'4인용식탁' 정준하 "최고 월세 5100만원, 첫 달 매출 2억…2년 만에 폐업" [TV캡처]

김태형 기자 2024. 11. 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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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가 커피숍을 운영하다가 2년 만에 폐업한 사연을 전했다.

해당 커피숍에 대해 정준하는 "그랬는데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때 비가 여름에 40여 일 동안 왔다. 매일 비가 오니까 올림픽공원 안에 사람이 없더라. 주말에 2000만 원 이렇게 팔던 가게였는데 매출 100만 원으로 추락했다. 봄부터 벌어놓은 거 겨울에 다 까먹고 결국 2년 만에 본전만 하고 폐업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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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정준하가 커피숍을 운영하다가 2년 만에 폐업한 사연을 전했다.

4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식탁'에는 정지선 셰프가 스승 여경래 셰프와 절친 별, 정준하를 초대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준하는 "나 요즘 '강남역 변우석'이다"라고 운을 떼 눈길을 끌었다. 이에 별이 "그러다 내용증명 나올 수도 있다"며 웃었다.

정준하는 "강남역에 횟집이 엄청 잘 되고 있다. 사진을 하도 많이 찍으니까 거기서 만큼은 내가 변우석"이라고 설명했다.

여경래가 "오전에도 하는가"라고 묻자 정준하는 "오전 오후 다 한다. 낮 3시부터 새벽 5시까지 14시간을 하고, 닭볶음탕집은 24시간 한다"고 답했다.

이에 여경래는 "만만치 않은 체력이 필요하겠다"며 감탄했다. 정준하는 "매일 나가서 서 있어야 하고 사진도 하루에 엄청 찍어준다"고 말했다.

정지선은 정준하가 28년 차 자영업자라는 말에 "엄청나다. 완전 대선배인데?"라고 반응했다. 정준하는 "월세도 가장 많이 내본 게 5100만 원이다. 올림픽공원 안에 있는 커피숍이었는데 첫 달에 2억 넘게 팔고 월세를 내도 많이 남아서 뒷짐 지면서 여유롭게 담배꽁초 줍고 그랬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해당 커피숍에 대해 정준하는 "그랬는데 2011년 우면산 산사태 때 비가 여름에 40여 일 동안 왔다. 매일 비가 오니까 올림픽공원 안에 사람이 없더라. 주말에 2000만 원 이렇게 팔던 가게였는데 매출 100만 원으로 추락했다. 봄부터 벌어놓은 거 겨울에 다 까먹고 결국 2년 만에 본전만 하고 폐업했다"고 밝혔다.

그런가 하면 "옛날에는 상가 건물 임대차보호법이 없었다. 권리금도 못 받고 쫓겨나기도 하고 정말 1인 시위라도 하고 싶었다"며 "'다시는 요식업 하면 사람이 아니다' 했는데 외국 나가서 (사업 아이템을) 보면 심장이 또 벌렁벌렁 한다"고 전했다.

이에 여경래는 "음식하는 사람들은 다 비슷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 어느 지역을 갔는데 너무 좋으면 응용을 하게 된다"고 공감했다. 정지선도 "나도 그렇다. 그래서 매달 나가서 공부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김태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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