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SK AI 전략에 관심…여야, 최태원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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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한 가운데 여야 정치인들도 잇달아 행사장을 방문해 SK의 AI 전략을 확인했다.
SK그룹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를 주제로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SK그룹이 전 세계 AI 대표 기업인과 학자, 전문가 등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초청해 처음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 AI 심포지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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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SK그룹이 국내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관련 심포지엄을 진행한 가운데 여야 정치인들도 잇달아 행사장을 방문해 SK의 AI 전략을 확인했다.
SK그룹은 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2024'를 개최했다. '함께하는 AI, 내일의 AI'를 주제로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는 SK그룹이 전 세계 AI 대표 기업인과 학자, 전문가 등을 현장 또는 화상으로 초청해 처음 마련한 국내 최대 규모 AI 심포지엄이다.
첫날 행사장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여야 정치인들이 직접 방문하며 정치권의 관심을 대변했다.
이재명 대표는 최 회장과 차담회를 갖고 AI,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차담회에는 민주당 측에서는 조승래 수석대변인과 이해식 비서실장, SK그룹에서는 최 회장을 비롯해 이형희 SK수펙스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장, 유영상 SKT 사장 등이 배석했다.
이 대표는 "AI에 대해 '너무 똑똑해 혹시 우리를 어떻게 하지는 않을까' 등 걱정하는 부분들이 많다"며 "그 문제에 대한 소위 신뢰 기반 구축에 관한 제도 등을 같이 논의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전시장을 둘러보고 행사 참석 기업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 글로벌 AI 미래를 위한 정책 구상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당초 한동훈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당내 주요 일정으로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의힘에서는 김상훈 정책위의장을 비롯해 최형두, 최보윤 의원이 현장을 찾아 최 회장과 차담회를 가졌다.
여야는 각각 차담회를 전후해 전시장 VIP 투어를 진행하며 SK와 글로벌 AI 파트너사들의 혁신 기술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최 회장은 이날 첫 기조연설자로 나서 SK가 보유한 AI 역량에 국내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더해 글로벌 AI 혁신과 생태계 강화에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기조연설 중간 중간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젠슨 황 엔비디아 CEO, 웨이저자 TSMC CEO 등 SK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글로벌 빅테크 수장들이 영상으로 등장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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