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무면허 8중 추돌' 20대 운전자 구속…"도망할 염려"

유혜은 2024. 11. 4.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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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에서 무면허 사고 후 역주행 한 20대 여성이 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무면허 8중 추돌 사고'를 낸 운전자가 구속됐습니다.

오늘(4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신영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김모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후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2일 서울 강남역 근처에서 차를 몰다 8중 추돌 사고를 낸 혐의를 받습니다.

무면허 상태였던 김씨는 사고를 낸 뒤에도 차량을 앞뒤로 왔다 갔다 하고 역주행을 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고로 9명이 다쳤습니다.

또 강남에서 사고를 내기 전에는 송파구에서 아이를 유모차에 태운 채 길 가던 30대 여성을 치고 달아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신경안정제를 복용했다고 진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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