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문다혜 ‘불법숙박’ 투숙객 진술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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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1·사진)씨의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과 관련, 경찰이 일부 투숙객의 관련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김봉식 서울경찰청장은 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문씨가 소유한 영등포구 오피스텔에 묵었다는 투숙객 진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문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과잉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필요한 절차"라며 재차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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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잉 수사 논란엔 “필요 절차” 반박
문재인 전 대통령 딸 문다혜(41·사진)씨의 불법 숙박업소 운영 의혹과 관련, 경찰이 일부 투숙객의 관련 진술을 확보해 수사 중이다.
경찰은 문씨의 음주운전 사고와 관련해 ‘과잉 수사를 하고 있다’는 일각의 지적에는 “필요한 절차”라며 재차 반박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달 문씨가 음주운전 중 일으킨 교통사고 피해자인 택시기사의 진단서 등을 확보하기 위해 경기 양주시 한의원을 압수수색한 바 있다. 경찰 안팎에서는 문씨와 피해자가 합의했는데도 병원을 압수수색한 건 이례적이란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청장은 “위험운전치상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과 별도로 규정된다”며 “치상 혐의를 엄격하게 판단하기 위해 필요한 절차”라고 설명했다. 김 청장은 “개인 간 합의에 따라 국가 형벌권이 좌우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경찰은 수사 사항을 법리적으로 검토한 뒤 문씨에게 적용할 혐의 등을 결정할 방침이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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