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 재촉한 젠슨 황?…"6개월 당겨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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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열린 인공지능 관련 행사에 AI 산업을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앵커>
엔비디아의 젠슨 황도 화상으로 참석했는데, AI를 둘러싼 세계적인 IT 기업들의 기술 동맹이 더욱 견고해지는 양상입니다.
<기자> SK그룹이 주최한 'AI 서밋' 행사에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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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열린 인공지능 관련 행사에 AI 산업을 대표하는 거물급 인사들이 총출동했습니다. 엔비디아의 젠슨 황도 화상으로 참석했는데, AI를 둘러싼 세계적인 IT 기업들의 기술 동맹이 더욱 견고해지는 양상입니다.
홍영재 기자입니다.
<기자>
SK그룹이 주최한 'AI 서밋' 행사에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깜짝 등장했습니다.
젠슨 황은 동영상 인터뷰를 통해 고대역폭 메모리, HBM을 더 많이, 더 빨리 공급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젠슨 황/엔비디아 CEO : HBM 메모리 기술 개발과 제품 출시 속도는 매우 훌륭합니다. 하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더 많이 필요합니다.]
SK하이닉스는 6세대 HBM인 HBM4를 예정보다 앞당겨 내년 하반기 출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습니다.
[최태원/SK 회장 : (젠슨 황은) 한국 사람 같습니다. 빨리빨리 스피드를 강조합니다. (HBM4 공급 시기를) 6개월을 당겨 달라고….]
TSMC와 마이크로소프트의 CEO도 "지속 가능한 솔루션을 함께 만들자", "강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자"는 영상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생성형 AI 열풍을 몰고 왔던 오픈AI의 공동창립자이자 회장인 그렉 브로크만은 직접 무대에 올랐습니다.
AI가 다양한 산업의 생산성을 더욱 높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그렉 브로크만/오픈AI 회장 : (인간을 능가하는) 범용 인공지능 출현 여부에 대해 확실히 '그렇다'고 생각합니다. 언젠가는 그런 순간이 올 것입니다.]
삼성전자도 같은 날 요수아 벤지오, 얀 르쿤 등 세계적인 AI 석학들을 불러 모았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포럼에서 삼성전자는 AI 기술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I 산업이 투자 대비 수익 모델이 부족하다는, 이른바 'AI 거품론'이 한때 불거지기도 했지만, AI 산업을 주도하고 있는 빅테크들의 협력이 반도체 업계를 한 축으로 더 강화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영춘, 영상편집 : 채철호)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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