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로 16년 동행 마무리→엉덩이 부상’...2달 만에 복귀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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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울 니게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일(한국시간) "사울 니게스를 향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이제 그라운드 훈련을 시작했고 재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
매체는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은 사울이 복귀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이번 금요일에 그라운드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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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종관]
사울 니게스의 복귀가 임박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1일(한국시간) “사울 니게스를 향한 좋은 소식이 전해졌다. 그는 이제 그라운드 훈련을 시작했고 재활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라고 전했다.
1994년생의 ‘베테랑’ 미드필더 사울이 세비야 유니폼을 입은 것은 올 시즌이었다. 레알 마드리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성장한 그는 2012-13시즌을 앞두고 1군 무대로 콜업되며 프로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라요 바예카노 임대를 거쳐 경험을 쌓기 시작했다.
임대 복귀 직후부터 준주전을 오가며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그리고 2015-16시즌을 기점으로 주전 미드필더 자리를 꿰찼고 순식간에 팀의 핵심 자원으로 거듭나며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2018-19시즌부터 내리막을 걷고 있다. 매 시즌마다 40경기 이상 ‘혹사’ 수준의 경기를 소화했기 때문. 결국 그라운드 안에서 불안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났고 결국 2021-22시즌을 앞두고 프리미어리그(PL) 첼시로 임대를 떠나야 했다.
임대를 통해 반등을 노려야 하는 상황. 임대 선택은 오히려 ‘악수’였다. 큰 기대를 안고 첼시에 입성했으나 ‘대참사’ 수준의 경기력을 이어가며 팬들의 비판을 피하지 못했고 결국 아무런 소득 없이 아틀레티코로 복귀했다. 첼시에서의 기록은 26경기 1골 1도움.
복귀 이후엔 완전한 백업 자원으로 전락했다. 2022-23시즌, 38경기에 출전했지만 시간으로 따진다면 1,400분에 불과했고 2023-24시즌 역시 선발로 나선 경기는 절반도 채 되지 않았다. 결국 계약 기간을 1년 남긴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세비야로 임대, 사실상 아틀레티코와의 동행을 마무리했다.
세비야 이적을 통해 새 출발에 나선 사울. 시즌 초반부터 나름대로 꾸준히 기회를 부여받았으나 지난 레알 바야돌리드와의 7라운드에서 엉덩이 부상을 입으며 쓰러졌다. 복수의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예상 결장 기간은 2개월 정도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리고 그의 복귀가 임박했다. 매체는 “바야돌리드와의 경기에서 근육 부상을 입은 사울이 복귀를 위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그는 이번 금요일에 그라운드 훈련에 복귀했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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