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부터 남원까지”…한국 지역 명소 ‘택시’로 여행하세요

김은혜 기자 2024. 11. 4.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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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름다운 지역 명소를 택시를 타고 손쉽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클룩 관계자는 "이번 '프라이빗 택시 투어'를 통해 지방 도시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클룩은 외국인 여행객이 편리하게 지방 관광을 즐기고,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여행객과 한국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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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외국인 대상 ‘프라이빗 택시 투어’ 운영
평창·제천·남원·순천…지역 명소 추천 및 맞춤형 코스 제공
강원 평창 삼양목장 모습. 클룩 홈페이지

한국의 아름다운 지역 명소를 택시를 타고 손쉽게 여행할 수 있게 됐다.

한국관광공사는 글로벌 여행 플랫폼 클룩(Klook)과 함께 방한 외국인 대상 관광택시 ‘프라이빗 택시 투어’ 상품을 판매하고 한국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고 최근 밝혔다.

관광택시는 자동차 이용이 어려운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지방자치단체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에 ‘프라이빗 택시 투어’로 확대되면서 외국인 관련 서비스를 재정비했다.

공사 측은 번역 앱(애플리케이션) 등을 사용해 적극적으로 의사소통을 하도록 택시 기사 교육을 강화하고, 클룩과의 협력으로 외국인에게 상품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클룩 측에 따르면 실제로 외국인 관광객의 이용 예약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현재 강원 평창, 충북 제천, 전북 남원, 전남 순천 4곳에 ‘프라이빗 택시 투어’를 운영 중이며, 차량 1대당 최대 4인까지 이용할 수 있다. 지역별 명소 2~5개를 3~8시간 동안 둘러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도 마련돼 있다.

지역별 명소로 평창은 ▲삼양목장 ▲청옥산 육백마지기 ▲오대산 월정사 ▲발왕산 케이블카 등이 포함됐다. 제천은 ▲의림지(용추폭포) ▲아열대 스마트 온실 ▲청풍호 관광모노레일 등, 남원은 ▲지리산 허브밸리 ▲혼불문학관 ▲서도역 등, 순천은 ▲매산동 순례길 ▲순천 오픈세트장 ▲낙안읍성 민속마을 등 코스로 구성됐다.

이외에도 방문하고 싶은 곳을 직접 정하는 ‘맞춤형 코스’ 선택도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클룩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클룩 관계자는 “이번 '프라이빗 택시 투어’를 통해 지방 도시의 교통 편의를 높이는데 집중했다. 클룩은 외국인 여행객이 편리하게 지방 관광을 즐기고, 한국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각도로 고민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전 세계 여행객과 한국을 잇는 허브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북 남원 지역의 ‘프라이빗 택시 투어' 소개 내용. 클룩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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