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조폭' 무더기 검거...흉기 들고 패싸움까지
[앵커]
20대 초중반 조직원들로 구성돼, 경기 북부 지역에서 활동한 이른바 'MZ 조직폭력배'가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표정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검은색 양복을 차려 입은 건장한 남성들이 떼로 몰려다닙니다.
동료 결혼식장인데, 하객들을 상대로 90도로 허리 숙여 인사합니다.
지난 2018년 11월부터 2년 넘게 경기 북부 지역에서 폭력조직을 결성해 각종 범행을 저지른 조직폭력배들입니다.
20대 초·중반 중심으로 구성돼, MZ폭력배로도 불리는데 SNS에 문신 사진을 올리고, 길에서 흉기를 든 채 패싸움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상인들을 상대로는 보호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뜯었습니다.
경찰은 조직원 18명과 이들의 도주를 도운 6명 등 24명을 폭력행위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김종욱 / 경기북부경찰청 형사기동1팀장 : 일반 시민을 폭행하고 타 조직과 세력 다툼을 벌인 사건입니다. 이번 수사를 통해 S파의 조폭 활동을 주도해 온 20대 조폭을 전원 검거하였습니다.]
공장 건물 천장에 붉은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거센 물줄기를 뿌립니다.
경기 화성시 송산면에 있는 목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40여 명이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기도 했습니다.
흰색 승용차가 도로 난간을 뚫고 아슬하게 매달려 있습니다.
낮 12시 50분쯤 승용차가 서울 옥수동에 있는 초등학교 앞 보호울타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표정우입니다.
영상편집;김현준
화면제공;시청자 제보 ;경기북부경찰청
YTN 표정우 (pyojw032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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