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동윤 연루 ‘250억원 자동차 리스 사기’ 일당 불구속 송치

박소진 MK스포츠 기자(psj23@mkculture.c 2024. 11. 4.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이동윤이 연루된 249억 폰지 사기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대표 A씨와 개그맨 이동윤 등 일당 40명이 사기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4일 밝혔다.

이동윤은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유튜브 채널 '차나두'를 통해 "중고차 관련 일을 하지 않아서 회사에 이런 시스템이 있다고 했고 듣다 보니 그런가 보다 했다. 사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이동윤이 연루된 249억 폰지 사기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사진=DB

개그맨 이동윤이 연루된 249억 폰지 사기 일당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중고 자동차 판매 회사 대표 A씨와 개그맨 이동윤 등 일당 40명이 사기 혐의로 지난달 31일 서울중앙지검에 불구속 송치됐다고 4일 밝혔다.

이들은 고객과 자동차 리스 계약을 맺는 과정에서 피해자 796명으로부터 받은 보증금 249억 원을 가로채고 잠적한 혐의를 받는다.

유명 연예인을 고용해 원금을 돌려준다는 약속을 한 뒤, 실제로는 다음 투자자의 돈으로 기존 보증금을 돌려막는 일명 ‘폰지 사기’ 형태의 사업 운영을 해왔다. 특히 대중에 얼굴이 알려진 개그맨 이동윤을 전면에 내세워 피해자를 끌어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동윤은 지난해 12월 해당 사건이 알려지자, 유튜브 채널 ‘차나두’를 통해 “중고차 관련 일을 하지 않아서 회사에 이런 시스템이 있다고 했고 듣다 보니 그런가 보다 했다. 사기라는 생각을 하지 못했다”며 사과했다.

또한 그는 지난 2월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 직접 출연해 “제가 핵심 이사였다는 말이 나오는데 직함 이런 거 필요 없다고 했지만, 명함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라고 해서 직함만 이사가 생긴 거다. 회사의 전반적인 수익 구조나 제가 알 수 있는 부분이 없다”며 “고객님들에게 너무나 죄송스러운 마음이다”고 또 한 번 사과했다.

[MBN스타 박소진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