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박 계약 예감' 김원중의 적정가가 김재윤의 4년 58억? 장발 클로저의 FA 대박이 어려운 3가지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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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31)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거액에 계약한 김재윤(34)과 같은 금액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
김원중의 적정가에 대한 기준으로 거론되는 사례가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윤이다.
김재윤은 지난해 4년 58억 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김원중이 김재윤과 같은 금액에 계약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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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김원중(31)이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와 거액에 계약한 김재윤(34)과 같은 금액을 받기에는 무리가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일 2025년 FA 자격 선수 명단을 공시했다. 이 명단에 김원중이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 첫 FA 자격을 얻는 김원중은 A등급으로 분류됐다. A등급 선수의 보상 규정은 직전 연도 연봉의 200%에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300%다.
이번 FA 시장에는 준척급 불펜 자원이 대거 나올 예정이다. 김원중의 팀 동료 구승민과 함께 KIA 타이거즈 필승조 장현식도 FA 자격 선수 명단에 포함됐다. 2024시즌 38홀드로 홀드 부문 1위에 오른 SSG 노경은 역시 FA 신청이 가능하다.
이 중 가장 주목할 만한 선수는 김원중이다. 2012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롯데 유니폼을 입은 그는 팀을 대표하는 프랜차이즈 스타로 자리 잡았다. 통산 132세이브를 올린 그는 롯데 역사상 최다 세이브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원중의 적정가에 대한 기준으로 거론되는 사례가 지난해 삼성 유니폼을 입은 김재윤이다. 김재윤은 지난해 4년 58억 원에 삼성과 FA 계약을 체결했다. 2023시즌 불펜 평균자책점이 5.12에 달할 정도로 뒷문이 불안했던 삼성은 김재윤에게 공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김원중과 김재윤은 모두 오랜 기간 소속팀의 클로저를 맡았다는 건 공통점이다. 김원중은 2020시즌부터 선발 투수에서 마무리로 전환했다. 처음에 포수였던 김재윤은 KT 입단 후 투수로 전향했다.
비슷한 부분이 있다는 건 사실이지만 결정적인 차이점도 존재한다. 김재윤은 김원중과 달리 FA 직전 시즌 59경기 5승 5패 32세이브 평균자책점 2.60으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김재윤은 SSG 랜더스 서진용(42세이브)에 이어 세이브 부문 2위에 올랐다.
김재윤과 달리 김원중은 FA를 앞두고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전반기에는 30경기 3패 16세이브 평균자책점 2.41로 준수했지만 후반기에 26경기 3승 3패 9세이브 평균자책점 4.85로 무너졌다. 표면적인 기록은 56경기 3승 6패 25세이브 평균자책점 3.55로 나쁘지 않았지만 블론세이브가 6회로 2020시즌(8회) 이후 가장 많았다. 세이브 성공률도 78.1%로 최근 4시즌 중 가장 낮았다.
시장 상황도 1년 전과 다르다. 지난해에는 계투진 보강에 총력을 기울인 삼성 덕분에 김재윤이 58억에 계약할 수 있었다. 올해는 아니다. 원소속팀 롯데와 NC 다이노스를 제외한 대부분의 구단들이 확실한 마무리 투수를 보유하고 있다. 삼성도 김재윤을 품으면서 급한 불은 끈 상황이다.
마지막으로 김재윤은 A등급인 김원중과 달리 B등급이었다. B등급 보상 규정은 직전 연도 연봉의 100%와 보호선수 25명 외 선수 1명 또는 전년도 연봉의 200%로 A등급에 비해 부담이 적다. 김원중은 A등급이기에 더 큰 출혈이 불가피하다. 이러한 요인으로 인해 김원중이 김재윤과 같은 금액에 계약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
사진= OSEN, 롯데 자이언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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