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약? 온라인 부당광고·불법판매 주의하세요

임보라 기자>

청소년 기억력 개선에 도움이 되는 약, 두뇌 건강 영양제... 과연 진짜 효과가 있을까요?

수능을 앞두고 '식품·의약품 부당광고' 집중 점검이 이뤄졌는데요.

그 결과, 식품 등 부당광고 게시물 83건과 ADHD 치료제 불법유통·판매 게시물 711건이 적발됐습니다.

주로 일반식품을 건강기능식품이나 의약품으로 오인하게 하는 광고, 질병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표현한 광고 등이었습니다.

ADHD 치료에 사용하는 메틸페니데이트·암페타민 등 마약류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광고해 불법 유통한 사례도 대거 확인됐는데요.

식약처는 방송통신심의위에 관련 사이트 접속 차단을 요청하고 관할 행정기관에 처분을 의뢰했습니다.

진단받지 않은 정상인이 ADHD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불면증·환각 등 심각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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