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행사 참여한 이재명 "현장과 먼 관료가 장애요인"

CBS노컷뉴스 이준규 기자 2024. 11. 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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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AI(인공지능) 산업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 서밋'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대표의 이번 기업인 간담회 참석은 앞선 이날 오전 밝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연이은 민생현장 방문 등 중도 민심을 얻기 위한 연속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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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중도 민심 행보의 일환…11일 경총과 정책간담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SK AI 서밋 참석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4일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만나 AI(인공지능) 산업 지원과 관련한 의견을 나눴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인공지능 서밋' 기업간담회에 참석했다.

행사에 앞서 이 대표와 차담을 가진 최 회장은 "법이 체계적이지 않은 부분도 많다"며 규제완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전기를 많이 먹는다"며 AI 산업 육성을 위해 필요한 부분도 언급했다.

이에 이 대표는 "우리가 도움을 드려야 하는데 못 드려서 죄송하다"고 답했다.

이어진 현장 기업인들과의 정책간담회에서 이 대표는 "제가 요새 챗GPT에 푹 빠져있는데, 오늘은 현장의 얘기를 많이 들어보고 싶다"며 "정치가 해야 하는 일을 말씀해주시면 신속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는 행사 후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현장하고 동떨어진 관료들이 장애 요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며 국회에서의 입법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이 대표와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 이해식 당 대표 비서실장, 이정문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원이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김현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 대표의 이번 기업인 간담회 참석은 앞선 이날 오전 밝힌 금융투자소득세 폐지와 연이은 민생현장 방문 등 중도 민심을 얻기 위한 연속 행보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오는 1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와 정책 간담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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