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끝내 유찰...서울시 재정사업으로 전환

허윤희 기자 2024. 11. 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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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가 최종 유찰됐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건설을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위례신사선 재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간 사업자 참여가 없을 경우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재정투자사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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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노선도. 서울시 제공

위례신도시와 서울 강남을 연결하는 ‘위례신사선’ 경전철의 민간사업자를 찾기 위한 공모가 최종 유찰됐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건설을 재정투자 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사업비를 증액하고 사업 조건을 변경해 2차 재공고를 냈지만 최종 유찰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본격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6월 위례신사선 재추진 계획을 발표하면서 민간 사업자 참여가 없을 경우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위례신사선은 위례 신도시와 서울 강남구 신사역을 연결하는 14.7㎞ 길이의 경전철 노선이다. 2008년 위례신도시의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추진됐던 이 사업은 사업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16년째 첫 삽조차 뜨지 못했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재정투자사업으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은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안’을 만들어 내년 상반기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향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하더라도 중앙정부와 협의해 착공 시기 단축에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겠다”고 밝혔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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