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방위비분담협정 서명… "조속한 시일 내 국회 제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과 미국이 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4일 정식 서명했다.
이어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 간 해당 협정의 '이행약정'에 대한 서명도 진행됐다.
서명된 협정은 국내 마지막 남은 절차인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회 비준을 거쳐야 정식 발효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SMA는 의회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행정 협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미국이 12차 방위비분담특별협정(SMA)에 4일 정식 서명했다. 정부는 조만간 국회에 비준 동의안을 제출할 방침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는 이날 서울 외교부 청사에서 한미 SMA에 서명했다. 이어 국방부 국제정책관과 주한미군사령부 기획참모부장 간 해당 협정의 '이행약정'에 대한 서명도 진행됐다.
서명된 협정은 국내 마지막 남은 절차인 국회 비준 동의를 위해 조속한 시일 내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국회 비준을 거쳐야 정식 발효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 SMA는 의회 동의를 받을 필요가 없는 행정 협정이다. 외교부는 "협정은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을 제공하고 한미 연합방위 태세를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앞서 한미 양국은 지난 4월 공식 협의를 시작한 이후 약 5개월간 8차례에 걸친 협의 끝에 협정 본문 및 이행 약정에 최종 합의했다. 협정은 2026년 분담금을 전년도 대비 8.3% 오른 1조5,192억 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매년 분담금을 올릴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증가율을 반영하는 것이 골자로, 2030년까지 적용된다.
강진구 기자 realnine@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尹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어”... 총리 대독 여부 놓고 혼선 촌극 | 한국일보
- '시신 훼손 북한강 유기' 범인은 엘리트 장교... "말다툼 끝 살해" | 한국일보
- 2년을 아들처럼 돌본 지적장애인에게 당한 폭행 ... "누구에게 호소해야 하나요" | 한국일보
- '이범수와 파경' 이윤진, 밤일→열애설 가짜 뉴스에 심경 토로 | 한국일보
- 2년 3개월 '칩거' 안희정, 아들 결혼식 참석 근황 공개돼 | 한국일보
- '폭탄 900개 투하' 러시아 침공 이래 최대 공세... 북한군 참전 기름 붓나 | 한국일보
- 아반떼, 수억 람보르기니 '쾅'...보험 처리 되나? 입 연 차주 | 한국일보
- 김승수, 양정아와 실제 결혼하나... "데이트 중 고백" | 한국일보
- 오디션 세 시간 압도한 '20대 배우'가 한석규 옥좼다 | 한국일보
- 증여받은 뒤 아들과 이혼한 며느리... "돌려받을 수 있나요?" |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