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쏙! 쏙!] “전북 민심을 잡아라!”…호남동행의원 ‘재시동’

KBS 지역국 2024. 11. 4.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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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전주] [앵커]

뉴스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쏙!쏙! 시간입니다.

최근 국민의힘이 호남동행 국회의원 특별위원회 발대식을 갖고 소속 의원 68명을 호남을 제2 지역구로 배정했습니다.

그런데, 국민의힘은 지난 총선 전북에서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는데요,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전북을 돕겠다며 모인 국민의힘 호남 동행의원들, 과연 어떤 역할을 하게 될까요.

뉴스 쏙쏙 오늘 이 시간엔 동행의원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리포트]

여당인 국민의힘이 지난 21대에 이어, 22대 국회에서도 또다시 정치적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과 동행을 선택했습니다.

호남동행특별위원회라는 별도의 특위로 외연을 확장해 지지기반이 약한 호남 민심을 공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는 건데요.

과연, 22대 국회에선 도민들에게 어떤 모습으로 다가올까요?

호남동행의원제도는 지난 2020년 21대 국회 당시 국민의힘이 추진했던 서진 정책의 하난데요,

여당 현역의원이 호남 자치단체와 자매결연을 하고 해당 지역 예산 확보와 현안 해결 등을 지원하겠다는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당시, 국민의힘 국민통합위원장을 맡았던 정운천 전 의원의 제안으로 여당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호남에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국민통합을 이루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건데요.

21대 국회 당시 국민의힘 의원 57명은 호남 41개 시군과 자매결연을 하고 호남의 민심을 다지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전북 지역 수해 복구에 함께하거나 예산 확보, 현안 챙기기에 일부 성과를 거두면서 긍정적인 평가도 있었지만 새만금잼버리 대회 이후 새만금 관련 예산 삭감에 동조하거나 전북의 특별자치도 지정에 반대하는 의원이 나오는 등 임기 후반 제 역할을 못했다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

22대 국회에선 국민의힘 소속 의원 68명 가운데 24명이 전북에 배정됐는데요,

지난 총선에서 전북에서 국민의힘이 단 한 석도 얻지 못하며 소통 통로가 막힌 상황.

호남동행의원특위가 여권의 소통 창구로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전북도민의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앵커]

네, 이번에는 국민의힘 호남동행의원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조배숙 국회의원과 함께 지난 동행의원 활동에 대한 평가와 과제, 앞으로 활동 계획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봅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국민의힘 내부에서 호남 현안 지원을 위해 만들어진 호남동행의원은 지난 국회에서 시작됐는데요.

먼저, 그동안 활동내용과 성과를 짚어주신다면?

[답변]

지금 여기는 험지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을 우리가 이 험지를 양지로 만들기 위해서 여러 가지를 생각했고 그 결과 호남 동행위원이다.

이런 제도를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21대 때, 21대 때 정은천 의원님께서 제안을 하셔서 그때부터 출범을 했습니다.

그래서 그때 상당한 성과가 있었습니다.

성일종 의원님께서 이분이 지역구가 충청남도인데 순창을 동행의원으로 신청을 하셔서 전라북도의 숙원 사업인 산지관리법, 그거를 발의를 해서 본회의까지 통과를 시켜주셨어요.

그리고 또 많은 의원님들께서 동행위원님이 제2의 지역구를 받으신 거죠.

그래서 직접 방문하시고 그리고 시장, 군수, 그래서 면담을 하면서 현안 문제, 또 예산 문제 이런 데 대해서 굉장히 협조를 많이 해주셨어요.

[앵커]

올해 정운천 전 의원에 이어 조 위원장께서 동행의원의 바턴을 이어받았습니다.

지난 총선에서 전북에서 여당 지역구 의원이 한 명도 배출되지 않은 상황에서 당내 의지를 모으는데도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을 거라 생각되는데요,

다시 특위를 출범하는데 어려움은 없었습니까?

[답변]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어요.

한동훈 당대표님께서 예산 협의를 하셔서 제가 8월 초에 전당대회 끝나고 아무래도 전당대회 끝나고 새로운 당대표님이 오셔서 얘기를 해야겠다 생각을 했거든요.

그래서 8월 초에 한동훈 당대표님께 건의를 드렸어요.

그랬더니 그 자리에서 그냥 흔쾌히 이거 꼭 필요한 거다 꼭 하겠다 해서 출범을 하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그렇게 어렵지는 않았고 그래서 지금 보면 21대 때는 57분이 참여를 하셨는데 그 당시에는 전당대회 2, 3번 참여했고 지금 22대 때는 저희들 국회의원 총수가 108명입니다.

그중에 70분이 참여하고 계십니다.

[앵커]

지금 전북은 새만금 사업 속도전과 공공의대법 통과, 신규 예산 확보 등 현안 해결에 어느 때보다 정치권의 결집이 중요한 상황입니다.

이제는 국민의힘의 전북에 대한 진심을 보여줘야 할 때가 아닌가 싶은데요,

동행의원들,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답변]

저희들이 발대식을 9월 30일 날 했습니다.

그래서 출범한 지 한 달이 안 됐잖아요.

그리고 지난 10월 28일 날 그래서 전라북도가 발 빠르게 움직여서 도지사께서 전북 호남 동행 의원들하고 한번 좀 간담회를.

[앵커]

국회에서 한번 만났었죠.

[답변]

그러니까 요청을 하셔서 저희들 그때 참석을 했고 지금 이제 저희들이 그때 전북도에서 도 현안 사업을 설명을 했어요.

특히 이제 새만금이랄지 그 다음에 또 대광법 그리고 또 이제 남원에 제2 경찰학교 공모하고 있는데 남원에 이제 3배수 안에 들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상당히 그런 부분에 대한 어떤 교감이 오고 이제 이해를 하고 또 이제 이 호남 동행 의원님들 중에는 21대 때 하시던 분이 계세요, 계속.

그래서 그분들이 또 그런 이해도가 있고 그래서 저는 힘을 모으는데.

아무튼 21대보다 더 열심히 하시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위원장으로서 어깨가 무거울 것 같은데요,

마지막으로 도민에게 국민의힘이 전북을 얼마나 진심으로 대하고 있는지 앞으로 계획을 들어보겠습니다.

[답변]

앞으로 이제 예산 정국입니다.

그런데 예결위에 간사님이 국민의힘 쪽에 구자근 의원님이시거든요.

그분은 또 동행 지역구가 김제입니다.

그래서 저는 이렇게 요소 요소에 의원님들이 자기 상임위가 있으세요.

자기 상임위, 지리나 이런 활동을 하면서 이것과 관련된 우리 전라북도 지역의 현안을 열심히 챙기겠다.

그런 얘기들을 하셨어요.

저는 이렇게 상임위 차원에서 우리 전라북도가 각 지역마다 어떤 현안 사업이나 숙원 사업이 있을 때 큰 도움을 주실 것으로 생각을 하고.

저뿐만 아니라 또 지자체 장들께서 민주당뿐만 아니라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에게도 상당히 적극적으로 활동도 하시고 그래서 저는 그런 거를 이렇게 생각하고 그런 거를 접촉을 하시면서 국민의힘이 호남에 대해서 정말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끼시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네, 예산과 현안, 법안 등 전북발전을 위한 위원장님의 활약, 기대해 보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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