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돌? 노란 돌? '간발의 차'…한국 컬링 값진 은메달

오광춘 2024. 11. 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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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5:6 캐나다/2024 범대륙 컬링선수권대회 결승전]

중심에서 어떤 돌이 더 가까워 보이나요?

빨간 돌? 아니면 노란 돌?

눈으로 봤을 땐 잘 모르겠습니다.

결국은 컴퍼스처럼 생긴 정밀 측정기가 등장했습니다.

그 차이가 1cm나 됐을까요.

몇 밀리미터 차이였는지도 모릅니다.

노란 돌이 더 가까웠다고 판단했네요.

빨간 돌을 쓴 우리나라에게 너무 아쉬운 순간이었습니다.

10엔드, 우리의 마지막 샷 한번 볼까요?

빨간 돌이 앞을 막아선 돌 사이를 뚫고 상대 노란 돌을 밀어내는 데까진 성공했지만 조금 힘이 모자랐네요.

그런데 세계 1위 캐나다에 맞선 값진 은메달이었습니다.

경기도청 선수들이 나선 우리 대표팀은 "재밌는 승부, 후회 없는 경기"였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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