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손흥민과 함께 뛴다…'홍명보호' 소집된 배준호

홍지용 2024. 11. 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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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흥민 선수가 빠졌을 때, 축구 대표팀서 가장 빛났던 건 바로 이 선수였죠. 배준호 선수는 손흥민이 돌아와도 월드컵 예선에서 우리 대표팀과 동행하게 됐는데요.

그 이유를 홍지용 기자가 분석했습니다.

[기자]

[대한민국 3:2 에콰도르 U-20 월드컵 (2023년 6월)]

1년 전, 한번 돌아서면서 수비를 벗겨내고 오른발로 툭 차 넣은 골로 배준호는 세상에 이름을 알렸습니다.

우리 축구의 미래려니 생각했지만 1년이 지나, 우리 축구의 지금과 함께합니다.

지난달 홍명보호에 처음 뽑혔습니다.

손흥민이 빠진 왼쪽 날개 자리, 황희찬, 엄지성까지 부상으로 쓰러졌는데 '마지막 카드'로 나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대한민국 2:0 요르단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3차전 (지난 10월)]

요르단 수비 2명을 제친 다음 직접 슛을 날리고, 오현규의 쐐기 골까지 도왔습니다.

]대한민국 3:2 이라크 북중미 월드컵 3차 예선 4차전 (지난 10월)]

무실점 수비를 내세운 이라크를 무너트린 시작 역시 스물한 살 배준호였습니다.

침착하게 깔아 찬 패스로 오세훈의 선제골을 만들어냈습니다.

때로는 시원한 돌파로, 때로는 간결한 패스로 어떤 상황에 어떤 공격이 들어맞는지 잘 알고 뜁니다.

손흥민 황희찬이 빠지고, 이강인에 수비가 몰린 가운데 위기에서 기회를 만들어냈습니다.

[배준호/축구 대표팀 (지난 10월) : 어린 선수들이 가질 수 있는 에너지를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

홍명보 감독은 허벅지 뒤 근육 부상에서 회복한 손흥민을 다시 소집하면서 비슷한 자리에서 뛰게 될 배준호도 함께 불렀습니다.

우리나라는 열흘 뒤부터 다시 열리는 월드컵 3차 예선에서 쿠웨이트, 그리고 팔레스타인과 만납니다.

[영상취재 이현일 / 영상편집 김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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