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尹, 대국민 사과해야"

김명환 기자(teroo@mk.co.kr), 류영욱 기자(ryu.youngwook@mk.co.kr) 2024. 11. 4.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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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윤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고 장고에 들어간 지 5일 만이다.

이날 한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등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4대 개혁(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은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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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취 파장 이후 첫 입장 표명
尹 "4대 개혁, 절체절명 과제"
대통령 불참 시정연설 11년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전면적인 국정 쇄신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윤 대통령과 정치브로커 명태균 씨의 통화 내용이 공개되고 장고에 들어간 지 5일 만이다.

이날 한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을 향해 △대국민 사과 △대통령실 참모진 전면 개편 △쇄신용 개각 등을 제시했다. 또 김건희 여사의 즉각적인 대외 활동 중단과 함께 특별감찰관 임명을 촉구했다.

그는 "국민이 걱정하는 부분에 대해 대통령께서 소상하게 밝히고 사과를 비롯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은 내년 예산안 국회 시정연설에서 "4대 개혁(연금·노동·교육·의료개혁)은 국가의 생존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특히 의료개혁과 노동개혁의 필요성과 시급함을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 본예산보다 3.2% 늘어난 677조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날 시정연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대독했다. 총리가 대독한 시정연설은 2013년 이후 11년 만이다.

[김명환 기자 / 류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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