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서 벌통 확인 위해 집 나선 80대, 숨진 채 발견

이재은 2024. 11. 4.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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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횡성에서 벌통을 확인하기 위해 집을 나선 80대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 등에 따르면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 사는 A(82)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봉복산 등산로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158명과 드론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4일간 수색을 진행했고 A씨 자택에서 3km가량 떨어진 곳에서 그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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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나갈 당시 ‘벌통 확인하겠다’ 전해
경찰·소방, 신고 접수 4일 만에 발견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강원도 횡성에서 벌통을 확인하기 위해 집을 나선 80대가 실종 4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횡성군 청일면 신대리에 사는 A(82)씨는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봉복산 등산로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지난 1일 오후 2시 집에 들어오지 않은 상황에서 휴대전화 연락이 끊어졌으며 같은 날 오후 11시 8분께 119에 아내의 실종 신고가 접수됐다.

그는 집에서 나갈 당시 아내에게 ‘벌통을 확인하겠다’고 한 뒤 인근 야산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인원 158명과 드론 등 장비 19대를 투입해 4일간 수색을 진행했고 A씨 자택에서 3km가량 떨어진 곳에서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재은 (jaeeu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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