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세호 "아내가 거미 팬, 축가 부탁...800명 하객 자리배치 3일 걸려" (채널조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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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조세호가 자신은 물론 아내가 거미의 팬이라서 축가를 부탁했던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영상에선 조세호가 결혼식 당일 비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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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자신은 물론 아내가 거미의 팬이라서 축가를 부탁했던 결혼식 비화를 공개했다.
4일 온라인 채널 ‘채널 조세호’에선 ‘세호세호 조세호 결혼과 신혼여행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조세호가 결혼식 당일 비화를 공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조세호는 결혼식에서 신랑 입장 할 때 아버지와 함께 입장한 것에 대해 “저도 많은 결혼식에 참석하고 보면서 어느날 신랑과 아버님이 입장하는 결혼식을 보게 됐고 그 모습에 감동받았다. 보통은 신부 입장할 때 아버님이 같이 입장하는데 신랑 때도 아버님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나도 우리 아버지랑 같이 입장하면 어떨까 해서 아버지께도 말씀을 드렸다”라고 밝혔다.
“축가를 세 분이서 해주셨는데?”라는 질문에 “예전에 내가 태양 결혼식 사회를 봤었다. 그때 ‘형 결혼식 때 꼭 축가를 해드릴게요’라고 해서 나한테는 그냥 당연하게 내가 결혼을 하면 태양에게 부탁을 해야겠다 생각을 하고 있었고 그다음에 아내는 거미 누나의 팬이다. 나도 누나의 오랜 팬이지만 내심 거미 누나도 함께해주시면 어떨까 생각해서 거미 누나가 나를 평소에도 예뻐해주시니까 누나에게 부탁을 했다. 거미 누나가 너무 흔쾌히 ‘내가 축가를 하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해주셔서 두 분이 해주신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리고 예전부터 나랑 남창희를 김범수 형이 엄청 예뻐해 주셨다. 김범수 형을 ‘유퀴즈’에서 만났는데 ‘참석만 해주셔도 너무 좋을 것 같다’고 했는데 형이 ‘태양과 거미가 제대로 된 축가를 해준다면 내가 그 오프닝을 열어주는 축가를 준비해주겠다’고 했는데 다들 너무 좋아해주셨다”라고 밝혔다.
“결혼준비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한 질문엔 “자리배치가 쉽지 않았다. 비공개이다 보니까 자리들을 하나하나 다 정해서 배치를 했다. 800분 넘게 오시기 때문에 명단을 뽑아서 일단은 가족들, 프로그램별, 코미디언 선배님들별로 모으고 정리했다. 이거 (하객 자리배치)정리하는데 3일이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조세호는 지난달 20일, 9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화촉을 밝히며 품절남 대열에 합류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채널 조세호'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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