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합의 실패 7일 추가 회의…쿠팡 ‘차등 수수료’안 미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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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가 마지막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추가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두고 배달앱 측과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유성훈 쿠팡이츠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쿠팡은 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해 중소 영세 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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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의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논의하는 상생협의체가 마지막 회의를 열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해 추가 회의를 하기로 했습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오늘(4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0차 회의를 열었습니다.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두고 배달앱 측과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쿠팡이츠는 처음으로 ‘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하겠다고 제시했습니다.
유성훈 쿠팡이츠 본부장은 모두발언에서 “쿠팡은 차등 수수료율을 도입해 중소 영세 상점의 수수료 부담을 낮추고, 소비자 무료배달 혜택도 지키는 방안으로 추가 상생안을 제출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안을 제출하지는 않았습니다. 상생협의체 관계자는 쿠팡 측이 “차등 수수료를 검토하고 있기 때문에 완성이 되지 않아 제출하지 못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사유를 전했습니다.
배달의민족 측은 앞서 제시한 차등 수수료율 안에서 최고 수수료율을 낮추고, 배달비에도 차등제를 적용한 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는 기존에 제안했던 내용을 토대로 보다 전향적인 상생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점업체 측과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협의체는 오는 7일 추가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공익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최종적인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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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윤 기자 (dobb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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