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첫 북한군 병력, 쿠르스크서 이미 공격 받았다"

유혜은 2024. 11. 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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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 장비를 보급 받고 있는 북한 파병 병사의 모습. 〈사진=CNN 영상 캡처〉


러시아 쿠르스크 지역에 배치된 첫 북한군 병력이 이미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았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매체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산하 허위정보대응센터(CDC)의 안드리 코발렌코 소장은 "러시아에 파병된 첫 북한군 병력이 쿠르스크에서 이미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공격을 받은 북한군의 피해 등 자세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국방정보국(DIU)은 이르면 11월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이 전투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또 러시아가 10월 마지막 주에 북한군 7000여 명을 우크라이나 인근 지역에 배치했으며, 이들에게 60㎜ 박격포·AK-12 소총·RPK/PKM 기관총 등 각종 무기를 제공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한편 미국은 러시아 쿠르스크에 북한군 약 8000명이 배치됐으며, 조만간 전투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난달 31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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