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천·북한산 담았다…강북구 새 슬로건 주민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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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새 슬로건인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가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새 슬로건은 이전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대체하는 것이다.
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연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자 최초로 영문 슬로건인 'Forest For Me Gangbukgu'를 개발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내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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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북구는 새 슬로건인 ‘힘이 되는 자연도시 강북구’가 주민 호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새 슬로건은 이전 ‘역사문화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대체하는 것이다. 구민 삶에 힘이 되고 누구나 살고 싶은 자연을 담은 도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신규 상징물은 슬로건과 영문 슬로건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상징물 디자인은 우이천과 북한산을 모티브로 했다. 강북의 ‘ㄱ’은 굽어 흐르는 우이천을, ‘ㅂ’은 높고 청정한 북한산을 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해 자연 친화적인 도시 정체성을 강조했다.
구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자연 도시 이미지를 알리고자 최초로 영문 슬로건인 ‘Forest For Me Gangbukgu’를 개발했다. ‘나를 위한 숲(Forest For Me)’과 ‘나를 위한 휴식(Rest For Me)’이라는 두 가지 의미를 담았다. 대문자 ‘F’를 울창한 나무로 형상화한 것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구는 상징물 개발을 위해 구민 의견을 반영했다. 지난 8월 한 달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선호도 조사를 벌여 최종 디자인을 확정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앞으로도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루고 내 삶에 힘이 되는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윤모 기자 iamky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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