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비뉴스] "김병주 아프간 파병" 한기호, "발언 정정" 사과

이성대 2024. 11. 4. 19:5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별들의 대리전 >

[기자]

여야 대표적 군 출신 국민의힘 한기호,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또 말싸움을 이어나갔습니다.

정부가 우크라이나에 참관단이나 모니터링단을 파견할 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자 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국회 동의가 필요하다" 반발했습니다.

그러자 한기호 의원이 "김병주 의원도 현역 시절 동의 없이 간 적 있다" 지적했고, 이에 대해 김병주 의원은 "가짜뉴스"라고 재반박했습니다.

그 장면 한번 보고 가시죠.

[한기호/국민의힘 외교안보특위원장 (지난 1일) : 본인도 소령 때 아프가니스탄에 갔다 오고 중령 때는 이라크에 갔다 왔어요. 그때 다 그냥 갔습니다. 지금은 안 된다는 거예요. 내로남불이죠.]

[김병주/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명백한 거짓말이고 가짜뉴스입니다. 바로 잡습니다. 저는 군 복무 시절이나 평생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를 한 번도 간 적이 없습니다.]

[앵커]

한기호 의원이 3성 장군, 김병주 의원이 4성 장군 출신이죠. 갑자기 논란이 이 두 사람의 진실 공방으로 번지는 분위기인데요.

[기자]

실제 김병주 최고위원, 아프간이나 이라크에 간 적은 없습니다.

다만 1994년 소령 시절에 인도와 파키스탄의 분쟁지역이죠, 카슈미르 참관을 간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기호 의원이 오늘 자신의 발언이 팩트가 틀렸다고 정정하고 사과했습니다.

그렇지만 김병주 최고위원도 국회 동의 없이 다녀온 적이 있기 때문에 모든 파병은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된다는 주장의 정당성이 좀 약해졌다, 이런 지적도 같이 나오고 있습니다.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