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성철 "尹 지지율 분석도 무의미.. 국정운영 불가능한 상황"
- 尹, TK에서도 지지율 낮아.. 국민적 평가 끝났다
- 민주당의 김건희 특검, 의도 순수하지 않아.. 1차 통과 어려워
- 尹 탄핵은 반대, 강도 높은 쇄신 있어야. 韓 역할 중요
- 한동훈 대안 효과 없어.. 국민 요구대로 특검 이끌어내야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尹, 진영 문제 넘어섰다.. 모든 연령과 지역에서 곤란한 상황
- 민주당, 부스러기 전략으로 김건희 특검 1차 통과 전망도
- 민주당, 국정조사도 추진 예정.. 더 많은 내용 쏟아질 것
- 민주당 중요 녹취 갖고 있는듯..지금 드러난 사실만으로 현행법 위반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대통령 지지율부터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요. 지난주 거는 언급을 안 하겠습니다만 오늘 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레임덕 넘어 데드덕 이런 평가도 나오고요. 장 소장님 어떤 상황입니까? 보시기에.
◎ 장성철 > 분석이 필요 없습니다. 끝났다 그렇게 보여지고요. 좀 더 극단적으로 얘기하면 국정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다. 전 그렇게 보여져요. 그냥 레임덕 탄핵 하야 막 이런 얘기 나오는 것 자체가 이미 국정운영이 불가능하다. 그렇게 평가하고 바라봐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지역별로 연령별로 어떤 업종별로 우리가 분석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고 대구 경북에서 상당히 지금 지지율이 낮게 나오고 있잖아요. 그것만 봐도 윤석열 정권에 대한 국민적인 평가가 이미 내려졌다 그렇게 봐야 되겠죠. 불가능합니다.
◎ 진행자 > 장 기자님. 어떻게 보십니까?
◎ 장윤선 > 공감하는 내용이고요. 중요한 포인트는 제가 주말에 열린 서울역 집회에 참석해서 수많은 시민들을 만나 뵀는데 굉장히 현명한 대안들을 말씀하세요.
◎ 진행자 > 어떻게 말씀하십니까?
◎ 장윤선 > 이런 거예요. 하야, 안 할 사람이다. 대통령 절대 스스로 내려올 사람 아니다. 탄핵? 특검을 받아야 되는데 국민의힘이 2016년하고 전혀 다른 대오다. 2016년만 하더라도 어쨌든 분화해서 민주당과 함께 탄핵을 할 수 있는 힘이 있었지만 지금은 한동훈 대표가 그럴 만한 힘이 없는 것 같다. 오히려 더 똘똘 뭉칠 가능성이 있어보인다, 이런 얘기를 하고 있고 임기 단축 개헌, 그것도 필요한데 지금 그 가능성이 있겠냐 대통령 동의도 필요한 거고 국민투표 가능성, 로드맵에 대해서 아주 상세하게 고민들을 하시는데 그 어떤 것들도 지금으로서는 조금 각이 이거다 하는 딱 선택지가 불분명한 것 같다 이런 고민과 걱정들을 광장에 나온 시민들이 말씀들을 하시고 계시다. 그러니까 국민들은 저렇게 장 소장님 말씀하신 대로 지금은 진보 보수의 문제도 아니고요. 젊은층이나 노년층이나 개의하지 아니하고 전 세대 전 연령 그리고 전 지역에서 고르게 윤 대통령은 곤란한 것 같다. 그만해야 된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 가운데 중도 하차를 물어보는 여론조사가 있었는데 거의 10가운데 6명 과반 이상이 중도 하차해야 된다. 방법은 하야 또는 탄핵 이런 건데 그중에서는 탄핵이 조금 더 우세한 이런 상황인 겁니다. 근데 2016년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 때는 민주당 의석이 123석이고 국민의힘 당시 새누리당인데 122석이었어요. 그 팽팽한 가운데 캐스팅보트로 국민의당 그때는 안철수 대표였죠. 정의당 이렇게 있었는데 그때 하고는 의석수가 압도적으로 야당이 많지 않습니까. 192석이고 국민의힘에서 8석 정도만 이탈하면 그러면 충분히 특검의 산을 넘을 수 있는 이런 상황이 되는 거여서 민주당 일각에서는 부스러기 전략이 필요하다. 떨어져 나오는 분들이 이르면 11월 14일 1차 의결 때 통과될 가능성도 있지 않겠냐 이렇게 전망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 진행자 > 그렇습니까? 가능성이 좀 있습니까? 보시기에.
◎ 장성철 > 그렇게 보여지고요. 그랬으면 좋겠는데 민주당의 특검에 대한 의도가 조금 순수하지가 않아서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약간 꺼려할 수가 있을 것 같아요. 결국에는 이재명 당대표의 15일 25일 1심 선고를 방해하려고 아니면 눈길을 돌리려고 아니면 자신들에 대한 비판의 강도를 낮추려고 김건희 여사 특검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냐 라는 여러 가지 의심도 받고 지적도 받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14일에 8표를 넘어선 그러한 찬성을 보이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200석 채우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런 생각이 드네요.
◎ 진행자 > 그럼 어떻게 굴러갑니까?
◎ 장윤선 > 차라리 당겨서, 한 주 당겨서 하는 게 나을까요?
◎ 장성철 > 1심 선고 끝나고 하시죠. 1심 선고 끝나고.
◎ 장윤선 > 근데 국민의힘에서는 의심할 수 있을 요소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저는 이번 주에 발표되는 갤럽 여론조사가 굉장히 중요할 거다라고 보여지는데 왜냐하면 비교해 보면 태블릿 PC가 나오고 연설문을 고쳐준 의혹이 나온 다음에 2016년도에 말이죠. 11월 첫 주차 여론조사가 5%였어요. 그리고 전주에 비해서 12%가 빠집니다. 그런 방식으로 이번에도 윤석열 대통령의 육성이 나왔는데 물론 국민의힘 또는 대통령 비서실장이 나와서 상식적으로 법률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으로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이렇게 해명을 하는 걸 보면서 국민들이 더 경악하지 않았습니까. 저렇게 인식하는 것 자체에 대해서 오늘 보수지들이 일제히 사설로 비판을 하고 있어요. 그런 측면에서 보면 여론의 파장이 아직 반영이 안 됐기 때문에 이번 주 조사에서 그것까지 포함이 된다면 더 추락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고 그때도 모르쇠로 일관한다면 그때는 진짜 폭풍우 같은 상황이 마련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보수일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 장성철 > 진보 보수 가릴 거 없이 윤석열 대통령 김건희 여사 문제는 정리하고 넘어가야 된다 그런 생각인데 저 같은 경우도 제가 윤석열 정권 비판을 많이 하지만 탄핵, 그리고 특검에 대해서 찬성하고 통과되고 막 이런 모습이 그 자체로는 저는 바라고 원하는 일인데 그게 정치적으로 이재명 대표를 돕는 그런 인상, 인지 효과가 나타나면 이게 주저하게 돼요. 그런 것들을 민주당이 잘 정치적으로 요리하고 모양새를 잘 갖출까 그런 것도 잘 판단하셨으면 좋겠어요.
◎ 진행자 > 보수패널로서 장 소장님은 탄핵이나 이쪽으로 가야 된다고 보신다는 말씀이신가요?
◎ 장성철 > 저는 탄핵은 안 가야 된다는 생각이에요. 탄핵을 하니까 보수우파 진영이 완전히 풍비박산 나더라고요.
◎ 진행자 > 어떻게 가야 됩니까?
◎ 장윤선 > 탄핵 없이 정말 윤석열 대통령이 그럴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지만
◎ 진행자 > 자진 하야를 말씀하시는 건가요?
◎ 장성철 > 아니요. 다시 한 번 정말 제대로 깨달아서 민심을 받들어서 국정 운영을 바꾸고 내각도 바꾸고 대통령실 참모도 바꾸고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것보다 훨씬 더 강도가 센 조치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는데
◎ 진행자 > 제가 장 소장님 생각을 그래도 여기서 매주 한 번씩 자주 들어서 제가 여쭤보는 건데 지금 말씀하신 그런 대안이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으니까 걱정을 하시는 거 아니겠습니까?
◎ 장성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 대안 전면적인 정책 쇄신 또 국정운영 기조 쇄신, 이게 안 이루어질 거라는 믿음이 있지 않으십니까?
◎ 장성철 > 믿음이라기보다는 그럴 것 같아서 걱정이에요.
◎ 진행자 > 불안감이 있으시지 않습니까.
◎ 장윤선 > 아니 이런 거예요. 국정 운영 기조를 바꾸라라는 게 사실은 지난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때부터 국민들이 사인을 드린 겁니다. 그때 예방주사라는 표현을 많이 썼어요. 당신들 이때 똑바로 안 하면 국정운영 기조를 바꾸지 않으면 총선에서 엄청나게 심판받을 거야. 결국 심판받았어요. 그러고 나서 이재명 대표를 만나서 뭔가 협치하는 것처럼 딱 한 번 모양새를 갖췄지만 그다음에 어떻게 검찰 인사해서 김건희 여사 명품백 도이치모터스 싹 다 무혐의 불송치 결정 내리고 끝내버린 거잖아요. 어마어마한 사건 와중에 명태균 게이트가 터진 거고 그 속에서 정말 기함할 노릇의 여러 가지 육성파일들이 나오고 급기야 대통령 육성까지 나왔는데 그 내용은 그 자체로 공소장이라고 얘기합니다. 법조인들이 딱 떨어지는 공소장이다. 범죄 사실이 너무나 명징하게 드러난다. 내가 김영선이 해주라 그랬어. 말이 많네 당에서, 이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 부분에 대해서도 인정하지 않고 문제가 없다라는 태도를 보이고 있는 거예요. 이렇게 되면 국민들이 격분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겁니다. 세상에 이게 공정이야? 이게 상식이야? 이렇게 법치주의를 허물어뜨리고 민주주의를 훼손해도 탄핵이 불가하다고 그럼 이 나라는 도대체 말도 안 되는 거 아닙니까라고 얘기를 하는 거죠.
◎ 진행자 > 제가 장 기자님 말씀하시는 그 부분 때문에 제가 장 소장님한테 보수패널이기 때문에 여쭤보는 게 바로 그겁니다. 장 소장님도 국정운영 기조를 쇄신해야 되는데 그렇지 않을 거라는 불안감이 강하게 있지 않습니까? 보수패널로서. 결국 못할 거라는. 그걸 못하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지금.
◎ 장성철 > 헌법과 법률을 위반을 하면 그러한 일들이 밝혀지면 탄핵으로 갈 수밖에 없겠죠. 근데 헌법과 법률을 위반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신은 나쁜 것 같아 국정 운영 잘못하는 것 같아 나라를 잘못 이끌어가는 것 같아, 그것만 가지고 하야해라, 탄핵하자라고 하기에는 보수우파 진영 설득이 안 된다라는 거죠. 탄핵이라든지 특검 도입은 보수우파 진영이 움직여야 돼요. 어쨌든 국민의힘의 의원들을 움직여야 되고 보수우파 사람들도 이건 탄핵해야 돼라고 해야 되는데 옛날에 그 탄핵 트라우마와 탄핵을 하게 되면 이거는 완전히 보수우파가 풍비박산 나고 망가진다. 그리고 이재명 당대표 좋은 것만 시켜준다 이런 여러 가지 생각 때문에 탄핵에 쉽사리 동의하거나 동참하는 보수우파 사람들은 없을 것 같아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비판은 정말 누구보다 진보진영 사람들보다 훨씬 더 세게 비판할 수가 있는데 그것이 강제로 끌어내리거나 법률적인 절차로 탄핵하거나 이런 거 가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보수 진영은 어떻게 해야 되나요? 이런 상황에서. 예를 들어서 국정쇄신도 안 되고 탄핵도 안 되고
◎ 장성철 > 그래서 한동훈 대표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래서 특별감찰관 되도 안 되는 이런 얘기하지 마시고 그냥 특검을 통해가지고 일단 국민적인 눈높이에 맞는 조치가 취해져야 된다.
◎ 진행자 > 제대로 수사를 해라. 일단.
◎ 장성철 > 일단은 제대로 수사해야죠.
◎ 장윤선 > 저는 이런 것 같아요. 구더기 무서워서 우리가 장을 못 담글 수는 없는 거잖아요. 그리고 정치적 유불리는 늘 존재하는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중요한 것은 발생하고 있는 이 기가 막힌 현안과 이슈들에 대해서 윤 대통령 스스로 정리할 수 없다는 게 입증 됐어요. 그리고 다 저렇게 확인해보니까 권력 서열 1위는 김건희 여사인 거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권력 그 자체가 지금 김건희 여사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고 그런 마당에 어떻게 그 문제를 해결할 수가 있겠습니까. 부부사이인데, 불가능한 거 아닙니까? 이를테면 참모 중에 누가 그렇게 농단하고 있다거나 이러면 그걸 정리해낼 수 있겠지만 지금은 불가능한 상황이고 실제로 부부 공동정권이라는 얘기까지 나오는 마당에 현실적으로 어려운 문제들이 있는 거예요. 그동안 대한민국 역사에서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새로운 일을 지금 마주하고 있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과거의 보수 정권들은 일말의 염치가 있었어요. 그래서 스스로 물러나고 사과하고 이런 측면들이 있었어요. 박근혜 정권만 하더라도 그런 모습 있었어요.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은 사과 그 자체에 대해서도 주저주저하고 입장도 없고 잘못한 게 없다라는 태도로 나오고 있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는 지금 국면에서는 국민들 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리 귀결되는 게 맞다. 그건 결국 탄핵인 것이고 기술적으로는 국민의힘에서 이탈자들이 나와서 통과시키고 진상조사를 통해서 가는 수밖에 없다. 아마도 민주당에서는 국정조사도 추진할 걸로 보입니다. 그러면 결국에는 계속 더 많은 내용들이 나오기 시작할 거고요.
◎ 진행자 > 장윤선 기자 말씀하신 여론조사요. 10명 중에 6명이라고 그러셨죠. 아까.
◎ 장윤선 > 숫자를 얘기하면 안 된다고 그랫.
◎ 진행자 > 제가 소개를 할 겁니다.
◎ 장윤선 > 58.4%
◎ 진행자 > 6명에 가까운 분들이 임기를 조기 종료해야 된다는 어떤 취지의 답변을 했다는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게 여론조사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오마이뉴스 의뢰를 받아서 1일에서 2일 이틀간 진행한 여론조사고요. 박 대통령 지지율 관련 내용은 한국갤럽이 지난 2016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실시한 자체 조사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시면 됩니다.
◎ 장성철 > 대통령실에서는 아직도 40%는 내려오는 거를 반대하고 있구만 이렇게 생각할 것 같은데 걱정스러운 부분은 있는 거예요. 민주당에서 녹음 파일을 몇 백 개 갖고 있다라는 얘기도 있고, 뉴스토마토에서는 이번 주 수요일 날 또 기사를 쓰면서 윤석열 대통령 당시 경선 후보가 부적절한 일을 했다 라는 것에 대해서 계속 기사를 쓰게 되면 국민들이 계속 마일리지처럼 쌓이는 거 아니에요. 참 대통령 되는 과정부터 문제가 있구만. 대통령 돼서도 이렇게 국정을 운영을 하고 있는데 2년 넘게 우리가 어떻게 기다려야 돼, 이런 분노들이 더 쌓이게 되면 상황이 어떻게 급박하게 갈지 모르겠는데 민주당도 한번 되돌아보세요. 정말 이런 일이 박근혜 정권 때 일어났다면 벌써 그냥 많은 국민들 자발적으로 나오고 유모차 나오고 애들 손 붙잡고 국민들이 분노하면서 나왔을 텐데 토요일 날 집회 민주당에서는 성공적이라고 하지만 제가 보기엔 그렇게 자발적인 시민들은 그렇게 별로 없었던 것 같아요. 그 점이 무엇인가. 그 지점, 왜 자꾸 주저하게 되는가. 그 지점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셔야 되는데 보수우파의 패널로서의 제 생각은 만약 탄핵을 하고 끌어내리면 결국에는 이재명 당대표가 대통령 될 가능성이 많은데 과연 그것이 대한민국을 위해서 좋은 일이냐 옳은 일이냐 바람직스럽냐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들거든요.
◎ 장윤선 > 저는 이런 거예요. 장 소장님의 로직이 너무 A는 B 이렇게 넘어가는 건데 그거는 예단하기 어려운 겁니다. 그리고 이 국면을 넘어서 새로운 정치 상황이 벌어졌을 때 어떤 변수들이 생길지는 지금은 함부로 예측하기 어려워요. 지금 중요한 것은 그러면 윤석열 김건희 정권이 계속 이대로 유지되는 게 맞는 거냐.
◎ 진행자 > 순서대로 질문을 해야 된다 이 말씀이시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고비를 넘어가야지 이렇게 돼서 딱 이재명 정권이 탄생할 가능성 높으므로 이거는 탄핵도 하야도 없이 그냥 이대로 가자는 건가요? 그럴 수 없는 거잖아요. 국민들의 판단이 지금은 이 정권을 정리하는 게 필요하겠다. 이것은 보수도 진보도 다 떠나서 앞서 말씀드린 대로 전 세대 전 지역 고르게 다 부정평가가 이렇게 높은 정부가 박근혜 정부 이후에 처음 아닙니까? 그러면 그 차원에서 정리하고 넘어가는 게 맞지 버틸 수 있는 여지가 없어졌다고 생각해요. 중요한 것은 한동훈 대표 식으로 사과하고 참모들 교체하고 내각 다 교체하고 특감한다고 해서 이 문제를 정리할 수 있는 거냐, 그렇게 생각하는 국민들은 많지 않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한동훈 대표가 내놓은 대안이 먹힌다고 생각하세요? 장 소장님.
◎ 장성철 > 안 먹히죠. 그걸로 지났어요. 사과한다고 한들 국민들이 이 사과했으니까 특검하지 말자 안 그럴 거예요. 특별감찰관 도입했으니까 특검하지 말자 안 그런단 말이에요. 지금은 그냥 국민들은 특검해라라는 거잖아요. 그것을 이끌어내지 못하면 한동훈 대표로서도 당대표로서 리더십에 큰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다.
◎ 진행자 > 근데 특검 얘기도 안 한단 말이에요. 한 대표는.
◎ 장성철 > 요즘 안 하죠. 근데 이제 이럴 수가 있을 거예요. 배신자 프레임을 상당히 두려워하는 것 같은데 특검 문제는 당내에서 공개적으로 의원들이 목소리를 내야 돼요. 그래서 한동훈 대표가 움직일 명분과 공간을 마련해 줘야 해요. 오늘 안철수 의원이 얘기했던 것처럼 특검 반헌법적 위헌적인 요소 빼고 하자. 이런 목소리가 계속 나와야 돼요. 몇 명이라도. 10명 넘게 나오게 되면 한동훈 대표가 움직일 공간이 있거든요. 근데 먼저 치고 나가서 특검 합시다라고 하기에는 당대표로서는 무리한 부분이 있죠.
◎ 진행자 > 아까 장 기자 말씀하신 임기를 도저히 이렇게 어떻게 끝까지 끌고 가냐 이런 여론, 이런 의견을 말씀하시는 분들 중에는 지금 상황은 다 무르익었지만 트리거가 없다 이런 얘기를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근데 그 트리거가 생깁니까?
◎ 장윤선 > 이런 거예요. 민주당에서도 그 얘기를 하던데 기자들한테 이번에 대통령 육성파일이 나와서 얼마나 놀랬습니까. 근데 또 기자들이 또 묻는다는 거예요. 더 센 거 있습니까? 이번엔 김건희 여사 거 나옵니까? 물론 이제 없지 않다. 그러니까 NCND로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중요한 거는 갖고 있는 걸로 보여요.
◎ 진행자 > 그렇습니까?
◎ 장윤선 > 네, 그런데 확인은 안 해주고 있어요. 검증 과정에 있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저는 이런 생각이 듭니다. 계속 어떤 충격의 강도를 높여가면서 세상에 이런 무슨 막장 드라마 보는 것처럼 더 기가 막힌 내용들이 있겠지. 물론 있을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명태균 씨 주장대로 200개 파일 공개하지도 않은 거니까 대선은 시작도 안 했다 이렇게 얘기를 하는 걸 보면 그 과정에서 본인이 했던 일들 다 나오면 정말 기가 막힌 정도가 되겠죠. 중요한 포인트는 지금 드러난 사실만 가지고도 충분히 헌법과 법률의 위반에 해당하는 사유들이 나오는 거 아니겠습니까? 일단 정당법도 그렇고요. 선거법도 그렇죠. 그리고 뭡니까? 정치자금법 위반 사유도 있는 것이고 드러난 사유들도 차고 넘친다. 근데 이걸 가지고 탄핵이 불가하다라고 보는 것은 좀 문제가 있는 시각이 아닌가라는 생각이 좀 드는 것이고요. 저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많은 국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이 대체로 보수적인데 그런데 소위 얘기하는 기득권적 보수들이 행하는 행태라는 게 지금과 같은 수준이라면 이건 정말 절망적 상황이구나,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최소한의 어떤 도의 이런 것들을 지켜줄 거라고 생각했는데 이 같은 상황에서도 누구 하나 제대로 말하는 사람도 없고 이러면 그냥 그 자체로 공멸적 상황으로 가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 내부에서부터 뭔가 성찰하는 태도가 나와야 되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실제로 그런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런 측면 때문에 더 참담하다 이런 말들이 나오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국민의힘은 지금 이 상황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의 정도가 어떻다고 판단하세요?
◎ 장성철 > 똑같죠. 그분들도 정치적인 감이 있는데.
◎ 진행자 > 그렇습니까? 대안이 나오는 게 없어서 제가 여쭤보는 겁니다.
◎ 장성철 > 그러니까 가만히 있잖아요. 공개적인 목소리를 안 하고 집단적인 목소리를 안 내는 거죠. 지난번에 중진의원들 모였을 때처럼 어정쩡한 그런 태도, 한동훈 대표 너무 나가지 말고 윤석열 대통령 잘 정리 현명하게 정리하세요. 이 정도 수준이란 말이에요. 그 정도 수준이라는 거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단히 잘못하고 있다. 빨리 당신 국정운영 기조 바꿔라, 그 얘기죠. 근데 공개적으로 얘기를 못하는 거예요. 용기가 없으니까요.
◎ 진행자 > 용기가 없어서요.
◎ 장윤선 > 그게 참 부끄러운 거죠. 기회주의적이고 굉장히 뭐라고 해야 됩니까.
◎ 장성철 > 장 기자님. 그것도 맞은 말씀인데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동어반복이 되겠지만 그렇게 하면 이재명 대표를 도와준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15일 또 25일 날 1심 판결이 나오잖아요. 그때까지 기다린다라는 거죠. 만약 그전에 계속 윤석열 대통령 공격하고 여권 내에 분란 일으키면 결국에는 이재명 당대표의 재판리스크를 희석시키거나 축소시킨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거예요.
◎ 장윤선 > 저는 그게 굉장히 황당한 프레임이라고 생각해요. 대한민국 국민 이제는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가 굉장히 극단적으로 올라갔던 2022년 2023년도하고 올해 상황은 완벽히 다릅니다. 아무도 이재명 대표의 재판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요.
◎ 장성철 > 왜 관심이 없어요.
◎ 장윤선 > 예를 들어서 이런 거예요. 이재명 대표 재판에서 민주당에서는 무죄를 확신하고 있고 국민의힘 쪽에서는 유죄를 확신하고 있어서 물론 재판부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는 모르겠지만 지금 존재하고 있는 명태균 게이트에 대해서 이재명 대표 재판 결과에 대해서 유죄 나오면 이게 다 없던 일이 됩니까? 이 문제는 완전히 다른 양상인 거예요. 이재명 대표의 재판 문제나 사법리스크 문제와 그리고 명태균 게이트를 비롯해서 김건희 여사 문제와 윤석열 대통령의 태도와 정치에 있어서 무능함은
◎ 장성철 > 작게 보일 수 있게 만들죠.
◎ 장윤선 > 아니요. 완전히 별개의 사안으로 국민들이 인식을 하고 있고
◎ 장성철 > 별개의 사안인데 작게 보이는 거예요.
◎ 장윤선 > 이거를 연동시키고 착종시키는 것이야말로 잘못 보는 거죠.
◎ 장성철 > 명태균 게이트나 김건희 여사 문제가 드러나지 않고 이재명 당대표의 재판 문제만 갖고 우리가 11월 달을 보낸다고 하면 그게 엄청나게 커 보일 거란 말이에요. 그리고 거기서 만약에 다음번 2027년도에 대선 후보로 출마할 수 없는 형이 1심이라도 나오게 되면 이재명 당대표 정치적인 위기감 가질 거고 민주당은 혼란스러울 겁니다. 하지만 김건희, 윤석열, 명태균 이 측이 있으니까 이 공이 더 커 보이니까 이게 상대적으로 작게 보이는 거지 문제가 없는 건 아니잖아요.
◎ 장윤선 > 그거는 재판 결과에 따라 달라지겠죠. 재판에서 아직 재판부가 어떻게 판결문을 썼는지 우리는 알 수가 없고 무죄가 나올지 유죄가 나올지 일부 유죄가 나올지 그거는 예단하기 어렵잖아요. 근데 그거는 별건으로 친다는 거예요. 국민들이 이거를 막 혼란시켜서 막 착종시켜가지고 같이 뒤섞어서 보고 이런 정도가 아니라 국민들은 다 판단한다니까요.
◎ 장성철 > 그 말씀이 맞는데 국민의힘의 의원들은 손가락질이 두렵냐면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 공격을 하면 이재명 도와주는 거 아니야 이 손가락질을 못 견뎌 하는 거예요. 그러한 것에 대해서 민주당이 너무 밀어붙이기 하거나 문제없는 것처럼 하면 안 된다는 말씀이에요.
◎ 장윤선 > 그러니까 장 소장님 말씀은 왜 하필이면 표결의 날짜를 15일 날 1심 선고가 있는데 하루 전날인 14일에 하느냐
◎ 장성철 > 의도된 거라고 보여지는 거예요.
◎ 장윤선 > 한 주 더 당기거나 그러면 되겠네요.
◎ 장성철 > 그렇죠.
◎ 장윤선 > 국회의장이, 그럼 괜찮겠네요.
◎ 장성철 > 11월 달은 아마 25일까지 지나가야 될 거예요. 그래야 될 거 같아요.
◎ 진행자 > 장 소장님께 제가 여쭤볼 게 몇 개 있었는데 시간이 다 돼 버렸어요.
◎ 장성철 > 혼자 말씀 오늘도 많이 하시고
◎ 장윤선 > 죄송합니다.
◎ 진행자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장윤선, 장성철 두 분이었습니다
저작권자 (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