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횃불전망대’ 완공…새로운 관광명소 기대
[KBS 춘천] [앵커]
철원 한탄강 부근에 대형 전망대가 들어섰습니다.
이름은 '횃불전망대'인데요.
지역의 새로운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성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한탄강'입니다.
이 강물을 가로지르는 교량, '은하수교'.
부교식 수상 산책로인 물윗길과 주변 협곡을 이어주며 장관을 이룹니다.
여기에 하나 더.
언덕 정상에 높은 조형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바로, 새로 만들어진 '횃불전망대'입니다.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기둥 16개가 제각각 다른 각도로 기울어져 있고, 횃불이 회전하며 솟아오르는 느낌을 줍니다.
예산은 94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공사기간은 2년 4개월이 걸렸습니다.
전망대에 오르면, 한탄강의 절경과 함께 드넓은 철원평야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이현종/철원군수 : "향후 복합 문화공간도 조성해서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편의제공은 물론, 자연의 웅장함을 함께 느끼면서."]
최근 인기몰이를 하는 고석정 꽃밭, 주상절리길과 어우러져 관광객 몰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병일/철원군 갈말읍 : "농업에 이제 한계점이 다다랐거든요. 그런데 이제 우리 주상절리길과 물윗길, 은하수교. 이제 철원군의 랜드마크 횃불전망대가 생김으로써 많은 관광객들이 철원을 찾아주시고."]
특히, 횃불전망대에선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저녁, 음악에 맞춘 조명쇼가 열립니다.
철원 횃불전망대는 이번 달 임시운영 기간을 거친 뒤 다음 달 정식 개장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성은입니다.
촬영기자:최혁환
박성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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