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샘문학상 소설 권영갑·시 이영주·수필 박시원 당선

조봉권 기자 2024. 11. 4.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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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가 주최하고 금정문화원(원장 하용직)이 주관하는 제11회 금샘문학상 공모전에서 소설 부문 권영갑 씨(당선작 '비둘기'·경기도 용인시) 시·시조 부문 이영주 씨('문현동 마중'·서울 동대문구) 수필 부문 박시원 씨('타인에게 돌아가는 시간'·부산 금정구)가 당선 영예를 안았다.

금정문화원은 "소설 21편, 시·시조 331편, 수필 91편 등 모두 443편이 접수됐다.응모가 늘었고 전국에서 골고루 작품이 왔으며 작품 수준이 높아졌다는 심사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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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가 주최하고 금정문화원(원장 하용직)이 주관하는 제11회 금샘문학상 공모전에서 소설 부문 권영갑 씨(당선작 ‘비둘기’·경기도 용인시) 시·시조 부문 이영주 씨(‘문현동 마중’·서울 동대문구) 수필 부문 박시원 씨(‘타인에게 돌아가는 시간’·부산 금정구)가 당선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금정구 또는 부산을 소재로 하는 작품을 공모하되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전국에서 응모할 수 있다. 금정구를 알리면서 지역을 담은 작품을 발굴·축적할 수 있다.

금정문화원은 “소설 21편, 시·시조 331편, 수필 91편 등 모두 443편이 접수됐다.응모가 늘었고 전국에서 골고루 작품이 왔으며 작품 수준이 높아졌다는 심사평을 받았다”고 밝혔다. 심사는 소설가 조갑상 경성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권영갑 씨 작품은 “매우 실감 나며 의인화가 주는 효과를 잘 살려 주제를 표현한 점”, 이영주 씨는 “미역도 꽃이라는 단출하나 애틋한 표현으로 모녀의 사랑을 표현한 점”, 박시원 씨는 “수필의 자아 반영성이 돋보이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3시 금정문화원에서 열린다. 상금은 소설 500만 원, 시·시조와 수필 각각 300만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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