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를 선택한 당신 쉿! 남편에겐 비밀로” [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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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에서 백인 여성이 승패를 가를 '스윙보터'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 대선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독려하는 손글씨 포스트잇이 경합주와 공화당 강세 지역 내 여성 화장실, 미용실 등에서 발견되고 있다.
여성이 이용하는 시설에 투표가 비밀임을 상기시키는 포스트잇을 부착해 '히든 해리스' 유권자를 자극하려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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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선거 운동 역시 여성 유권자를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게 기혼 백인 여성을 공략한 30초짜리 광고다.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의 내레이션으로 진행되는 광고에는 공화당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을 뽑을 것으로 기대하는 남편을 뒤로하고 투표장에 들어간 아내가 해리스 부통령에 투표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광고는 “당신은 누구에게 알리지 않고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라며 소신껏 해리스 부통령에 투표하라고 독려한다.
정치인들도 여성 유권자를 설득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미셸 오바마 여사는 지난달 미시간주 캘러머주에서 “당신의 투표권은 파트너의 정치적 견해와 상관없는 사적인 문제”라며 여성 권리를 강조했다.
이민경 기자 mi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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