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때려친 미모의 여성, `참치 해체쇼` 하더니 난리났다…인생 `대반전`

박상길 2024. 11. 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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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문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 사장의 비서까지 지낸 미모의 여성이 회사를 그만두고 참치 해체쇼를 선보이며 아픈 아버지의 생선 가게를 살려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HK01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출신의 1986년생 아사나 모리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2010년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사표를 낸 뒤 고향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생선 가게를 물려받기로 결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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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직장을 그만두고 생선 가게서 일하는 아사나 모리.<아사나 모리 SNS 캡처>

명문 대학을 졸업한 뒤 대기업 사장의 비서까지 지낸 미모의 여성이 회사를 그만두고 참치 해체쇼를 선보이며 아픈 아버지의 생선 가게를 살려내 화제다.

지난 1일(현지시각) 홍콩 매체 HK01 보도에 따르면 일본 나고야 출신의 1986년생 아사나 모리는 와세다대학교를 졸업한 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교 경영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이후 일본으로 돌아온 그는 일본 이커머스 1위 기업 라쿠텐 그룹에 입사해 말단 직원부터 서서히 승진하며 사장 비서까지 올라갔다.

하지만 2010년 아버지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사표를 낸 뒤 고향으로 돌아가 아버지의 생선 가게를 물려받기로 결심했다.

그는 아버지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기업에 근무하면서 터득한 비즈니스 능력을 토대로 신메뉴를 개발하고 판매 사이트와 홍보를 위한 소셜미디어를 구축하는 등 사업을 확장해 폐업 위기에 몰렸던 아버지의 생선 가게를 되살렸다.

특히 아사나 모리의 참치 해체쇼가 큰 인기를 끌면서 기존 2개였던 점포는 12개까지 늘어났다. 아사나 모리의 가게도 코로나19로 위기를 맞았지만 신선한 생선을 문 앞까지 배달해주는 '생선 오마카세' 서비스로 위기를 돌파했다. 이 서비스는 지금도 하루에 최대 2000건의 주문이 접수될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고 온라인 판매를 늘리기 위해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는 등 홍보를 더욱 강화했고 그 결과 평균 매출이 10배 폭증했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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