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외연확장…이번엔 ‘당원 끌어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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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외 당협위원장과 광폭 스킨십을 하며 세력화에 시동을 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는 20년간 꾸준히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들을 만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 책임 당원 36명을 초청해 '20년간 동행한 당원 감사의 날' 행사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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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당원 만남’ 행사…표창장도
원내·외 당협위원장과 광폭 스킨십을 하며 세력화에 시동을 건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이번에는 20년간 꾸준히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들을 만난다.
4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대표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전국 책임 당원 36명을 초청해 ‘20년간 동행한 당원 감사의 날’ 행사를 연다. 마침 이날은 당이 ‘당원전산시스템’을 구축한 지 20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이 집계한 결과, 20년간 꾸준히 당비를 납부한 책임당원은 1400여 명이다. 최연소 당원은 20세부터 당비를 납부한 1985년생이었다. 최고령 당원은 1936년생으로 확인됐다. 당 조직국은 그중 선출직 등 정치인을 제외한 일반 당원 36명을 선정해 이번 행사에 초청했다. 당 지지세가 강한 부산에선 5명의 책임 당원이, 울산 경남에서도 각각 3명 5명이 초청됐다. 한 대표는 초청된 당원들에게 감사 인사와 함께 표창장을 수여하고, 행사 직후 오찬도 함께 한다.
이번 행사를 기획 총괄하고 있는 정성국(부산 부산진갑) 조직부총장은 국제신문과의 통화에서 “2004년 당원 전산화가 도입된 이후 지금까지 당을 지켜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하는 자리가 없었다”며 “앞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예우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실제 당 조직국은 이날 초청된 책임 당원을 중심으로 지역별 당원 활성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이번에 서울에서 먼저 ‘20년간 동행한 당원 감사의 날’ 행사를 하고, 앞으로 한 대표가 지역을 순회할 때마다 당원을 초청하는 행사도 함께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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