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사선 재정투자사업 전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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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위례신사선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4일 서울시는 지난 10월 4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자 모집을 위한 2차 재공고 결과 최종 유찰됐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기획재정부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공사비 상승 등 비용 인상 요인을 반영해 민자사업비를 최대 4.4%까지 증액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투자사업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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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부담에 시공사 못 구해
서울시 "사업방식 신속 변경"
서울시가 위례신사선을 재정투자사업으로 전환해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앞서 총사업비를 두 차례에 걸쳐 증액했지만 사업 참여자가 나타나지 않았기 때문이다.
4일 서울시는 지난 10월 4일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민간투자사업자 모집을 위한 2차 재공고 결과 최종 유찰됐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와 지하철 3호선 신사역을 잇는 경전철 노선으로 2008년 위례신도시 기획 단계부터 추진됐다. 하지만 최초 민간사업자인 삼성물산이 2016년 손을 떼고, 이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GS건설 컨소시엄도 사업을 포기하며 사업이 장기 표류하고 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8월 건설사업비를 기존 1조4847억원에서 1조7605억원으로 증액하고, 공사 기간도 5년에서 6년으로 연장해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섰지만 새 사업자를 찾지 못했다. 이에 이번 2차 재공고에서는 1차 때보다도 사업비를 4.4%(775억원) 높여 사업자 찾기에 나섰다. 이는 앞서 기획재정부가 '민간투자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며 공사비 상승 등 비용 인상 요인을 반영해 민자사업비를 최대 4.4%까지 증액할 수 있도록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여전히 원가 부담을 느낀 건설사들이 사업에 참여하기를 꺼리며 2차 재공고도 유찰됐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을 민간투자사업에서 재정투자사업으로 변경하기 위한 절차를 신속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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