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중앙아 5개국 대표단 만나 "러북 군사협력 저지위한 외교적 노력해달라"

김세희 2024. 11. 4. 19:2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대표들과 만나 "오랫동안 러시아 및 북한과 소통 채널을 유지해 온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러북 간 군사협력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 수석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군사협력을 진행하며 군사무기의 이전을 넘어 특수부대 파병이라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연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의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은 4일 방한 중인 중앙아시아 5개국 대표단 수석대표들과 만나 "오랫동안 러시아 및 북한과 소통 채널을 유지해 온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러북 간 군사협력을 저지하기 위한 외교적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에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 등 5개국 수석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북한이 러시아와 국제법과 유엔 안보리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 군사협력을 진행하며 군사무기의 이전을 넘어 특수부대 파병이라는 위험하고 전례 없는 일을 벌이고 있다"며 "국제사회가 연대해 전 세계의 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러북의 도전에 함께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5개국 대표들은 '제17차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 중이다. 이들은 "국제법과 UN헌장이 준수되고 모든 국가의 독립과 영토주권이 존중돼야 한다"며 "모든 파트너국들의 대화와 협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에 우리나라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언급하며 중앙아시아 국가들의 관심과 협력을 요청했다.

윤 대통령은 "중앙아시아가 우리에게 경제, 외교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자, 문화적 유사성으로 인해 한국인들이 친근하게 느끼는 특별한 지역"이라며 "풍부한 광물자원과 우수한 인력 기반을 가진 중앙아시아에 대한 우리 국민과 기업들의 관심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 대표들은 "이번 '한-중앙아시아 협력 포럼' 이 공급망, 환경 및 기후변화, 디지털, 관광 등 포괄적인 분야에서 양 지역의 호혜적인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한국과 중앙아시아의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적극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에 개최될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 에 대한 중앙아시아 정상들의 관심과 기대가 대단히 높다"며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모든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화답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