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앱 '차등 수수료' 견해차 못 좁혀…7일 추가 회의서 중재안 제시
정성진 기자 2024. 11. 4. 19:24
▲ 4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10차 회의에서 이정희 협의체 위원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배달플랫폼과 입점업체들이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두고 10번째 논의를 이어갔지만,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오늘(4일) 오후 2시 30분부터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0차 회의를 개최했습니다.
협의체는 이번 회의에서도 수수료 부담 완화 방안을 두고 배달앱 측과 논의를 이어갔습니다.
배달의민족 및 쿠팡이츠는 '차등 수수료율' 도입 등 기존에 제안했던 내용을 토대로 보다 전향적인 상생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배달앱 내 매출액별로 입점업체를 분류하고, 매출이 낮은 하위 사업자에 대해 상대적으로 낮은 수수료율 부과하는 방식입니다.
다만 구체적인 수수료율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점업체 측과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협의체는 오는 7일 추가 회의를 개최해 논의를 이어 나가기로 했습니다.
공익위원들은 다음 회의에서 그간의 논의를 토대로 최종적인 중재안을 제시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 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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