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서귀포 노인복지회관서 보조금 수천만 원 횡령 의혹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서귀포시의 한 노인복지회관에서 수천만 원대 보조금 횡령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7월부터 2개월간 서귀포시의 한 노인복지회관에서 근무한 40대 직원이 수천만 원대 사업 보조금을 횡령한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직원은 경로당 프로그램 활성화 사업 강사들의 강사료와 운영 직원 인건비 등을 빼돌린 것으로 파악됐는데, 횡령 금액 중 강사료는 가족이 변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해외 투자 대신 해주겠다” 외화 송금 사기 주의
최근 해외 투자 명목으로 외화 송금을 요구하는 사기 전화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최근 외국 정부나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과 같은 유명 기관 이름을 내세우며 "대신 투자해 주겠다"고 속여, 수수료나 소득세 명목으로 외화 수백만 원을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았다며 한국은행을 방문해 상담을 요청해 오는 50~60대 사례가 잇달아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은 제주본부는 액수가 비교적 적은 외화 송금과 수취는 별도 신고 없이 가능한 점을 노려, 이 같은 전화금융사기가 중년층을 대상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금전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부탁했습니다.
달리던 화물차 적재함서 50대 중국인 추락해 중상
오늘 오전 7시쯤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에서 도로를 달리던 농약 작업용 1톤 화물차 적재함에서 50대 남성이 도로로 떨어졌습니다.
이 남성은 중국 국적 근로자로,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화물차가 과속방지턱을 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40대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중국인 근로자가 불법 체류 중인 사실을 확인해 불법 체류자 고용에 대해서도 수사할 계획입니다.
서귀포항 동방파제서 선박 좌초…승선원 1명 구조
오늘(4일) 낮 12시쯤 서귀포항 동방파제 입구에서 2천2백톤급 인천 선적 화물 부선이 수중에 있던 테트라포드에 좌초됐습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침몰에 대비해 선박에 타고 있던 승선원 1명을 구조하고 해당 선박을 1시간 30분 만에 안전해역으로 이동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양오염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해경은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장비관리소 가스 보관소 ‘불’…자체진화로 피해 막아
오늘(4일) 오후 2시 10분쯤 제주시 아라동 한국농어촌공사 장비관리소 아세틸렌과 LPG 가스 외부 보관장소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습니다.
불은 다행히 현장 관계자에 의해 자체진화되며 가스용기 일부만 그을리고 폭발 등 큰 피해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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