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명계 초일회, 유인태와 회동…"윤·이재명 적대로 국정 엉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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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중심의 원외 모임인 초일회가 '한국정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초일회에 따르면 유 전 총장은 지난 3일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초일회 초청 특강에서 현 정치 상황에 대해 "요즘 정치판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암담하고 깜깜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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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비명(비이재명)계 중심의 원외 모임인 초일회가 '한국정치의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유인태 전 국회 사무총장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초일회에 따르면 유 전 총장은 지난 3일 '한국 정치가 나아갈 방향'을 주제로 열린 초일회 초청 특강에서 현 정치 상황에 대해 "요즘 정치판이 돌아가는 것을 보면 암담하고 깜깜하다"고 평가했다.
유 전 총장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간 적대적 공생관계로 인해 윤 대통령은 저렇게까지 국정을 엉망진창으로 만들어 놓았고, 민주당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 걱정"이라고 했다.
이어 다당제를 도입할 수 있는 선거제도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대통령제의 심각한 폐해를 보면서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개혁할 수 있는 개헌이 필요하다는 국민적 공감대가 많이 넓어진 만큼 정치권을 포함해 여러 세력이 합의하면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야권에서 제기된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유 전 총장은 "지금 국가 위기 타개책으로 민주당 등에서 대통령 임기를 2년 단축해 내년 봄에 개헌을 하자고 하는데 현재의 정치 상황으로 봤을 때 개헌이 쉽게 마음대로 되기 어렵다"며 "그렇게 이른 시일 내에 여러 정치 세력이 합의하기가 쉽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임기 단축 개헌을 할 생각이 있더라도 민주당과 이 대표가 자기들에게 불리한 조건일 경우 반대한다면 합의가 안 된다"며 "민주당이 진정으로 임기 단축 개헌을 할 생각이 아니라면 개헌한다고 이야기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초일회는 22대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락한 원외 인사들이 주축으로 활동하는 모임이다. 박광온·박용진·송갑석·강병원·양기대·윤영찬 전 의원 등이 참여하고 있다.
초일회 간사인 양기대 전 민주당 의원은 "무너지는 국가 리더십을 바로 세울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위해 정치 원로나 전문가 등의 견해를 다각도로 청취하는 일정을 계획 중"이라며 "다음 세미나에서는 국민들이 관심 갖고 지켜볼 만한 의제들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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