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우주항공 수도로” 사천에 모인 세계 석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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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가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건설에 한 발 더 다가간다.
이 자리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이틀간 '혁신과 도전의 중심,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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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 산은·우주항공청 업무협약
- 덴마크·일본 등 컨퍼런스 참여
경남도가 ‘대한민국 우주항공 수도’ 건설에 한 발 더 다가간다. 글로벌 선도기업과 세계적인 석학이 모여 산업 발전 방향과 기술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다.
도는 4일 사천시 KB인재니움에서 ‘2024 글로벌 우주항공산업 포럼&컨퍼런스(2024 GAIF)’ 개막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윤영빈 우주항공청장과 조규일 진주시장, 박동식 사천시장, 강석훈 한국산업은행 회장 등을 비롯해 국내외 산학연관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5월 우주항공청 개청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는 5일까지 이틀간 ‘혁신과 도전의 중심,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행사 첫날 도는 우주항공청, 한국산업은행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주항공기업 전용 정책금융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경남 위성 특화지구 산업기반 구축과 활성화 등에 협력하는 게 골자다. 앞으로 산업은행은 기존 소재·부품·장비산업 지원자금 전체 한도 3조 원 중 3000억 원을 우주·항공산업 전용으로 배정한다.
이날 본 행사인 포럼에서는 미카엘 덴마크 국립우주연구소장이 ‘우리의 미래와 우주’를, 파스칼 에렌프로인트 우주연구위원회(COSPAR) 회장이 ‘우주 임무에서 국제 협력의 역할’을 주제로 기조 강연에 나섰다. 주제 발표에서는 일본 우주항공산업 중심지 아이치현의 야노 쓰요시 경제산업국장, 스페이스 이코노미 편집자인 앤서니 디 코스타 멜버른대학 교수, 이준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우주사업부장, 서인호 국방과학연구소 국방위성체계단 팀장 등이 참여해 우주산업 경제의 성장과 변혁,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행사 둘째 날에는 비행자동차 선도기업인 네덜란드 PAL-V사, 도심항공교통(UAM) 분야 선도기업인 이브 에어 모빌리티 등이 참여하는 미래항공모빌리티(AAM)와 항공산업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류명현 도 산업국장은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심도 있게 논의하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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