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토 효과' 한국전력, 개막 4연승 돌풍
[앵커]
남자 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초반 기세가 무섭습니다.
창단 후 처음으로 개막 4연승을 달리고 있는데요.
올 시즌 합류한 일본인 세터 야마토의 안정적인 볼 배급과 쿠바 출신 공격수 엘리안의 활약이 상승세를 이끌고 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시즌 5위에 머무르며 '봄 배구' 무대에 서지 못했던 한국전력.
올 시즌 초반 4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며 현대캐피탈에 이어 2위에 올라 있습니다.
개막 후 4연승은 팀 창단 후 처음.
초반 돌풍의 원동력으로는 아시아 쿼터로 새로 합류한 일본인 세터 야마토의 안정된 볼 배급이 우선 꼽힙니다.
특히 신영석과 전진선, 두 명의 미들 블로커와의 찰떡 호흡이 인상적입니다.
<최천식 / SBS 스포츠 해설위원> "한전이 지금 4연승 하는 건 야마토 지분이 반 이상 되고, 결과적으로 세터가 안정된 팀이 상위권에 갈 수밖에 없어요."
여기에 다소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지난 OK저축은행전 37점을 퍼부은 쿠바 출신 공격수 엘리안과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임성진 역시 팀의 연승 행진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야마토 / 한국전력 세터(지난 2일)> "일단 플레이오프 진출이 첫 번째 목표고, 우승까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다음 경기도 이길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한국전력의 다음 상대는 역시 4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두 현대캐피탈.
한전이 이번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현대캐피탈마저 넘고 연승 행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k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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