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신임 감독' 아모림 벌써 대위기!..."너무 못하는 선수가 많아" 이게 다 텐 하흐 때문이야 '1조 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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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맨유를 되살릴 수 있을까.
위 매체는 "첼시전 무승부로 아모림 감독에게 있는 가장 큰 문제가 드러났다. 너무 많은 맨유 선수들의 실력이 충분하지 않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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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은 맨유를 되살릴 수 있을까.
이날 맨유는 첼시보다 더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점유율은 약간 밀렸지만 기대득점값이 1.98골로 1.11골이었던 첼시보다 높았다. 슈팅은 첼시가 1개 더 많았지만 찬스의 퀄리티는 맨유가 더 좋았다. 결정적인 기회가 맨유는 4번, 첼시는 1번밖에 없었다.
맨유의 암흑기를 관통하는 키워드 중 하나는 무분별한 영입 방식이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떠난 후 맨유는 정말로 많은 돈을 투자했다. 영입에 있어서 계획과 일관성이라고는 존재하지 않았다.
텐 하흐 감독 시절에도 마찬가지였다. 네덜란드에서도 그렇게 빛나지 않았던 윙어를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 수준으로 데려왔다. 텐 하흐 감독의 제자들만 수집하는 듯한 영입 방식은 결국 실패했고, 그 결과는 텐 하흐 감독의 경질이었다. 자신의 제자만 영입해달라고 한 텐 하흐 감독도 문제지만 그런 요청을 제어할 시스템이 없는 맨유가 더 큰 문제였다.
수비진은 비교적 괜찮은 하루를 보냈지만 공격수들의 부진이 심각했다. 선발로 라스무스 호일룬,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마커스 래쉬포드 중 제몫을 해낸 선수는 없었다. 페널티킥을 얻어낸 호일룬 정도만이 면죄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좋은 기회마다 탐욕을 부리거나 슈팅을 남발한 가르나초와 골대를 맞추는 슈팅을 제외하고는 위협적인 않았던 래쉬포드는 심각했다. 교체로 들어온 아마드 디알로와 조슈아 지르크지 역시 무색무취였다.
이미 수천억을 지출했는데 아모림 감독을 위해서 또 돈을 푸는 방향도 어렵다. 교통정리가 선행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안토니, 메이슨 마운트처럼 이미 전력에서 이탈한 골칫덩이들을 처리해야 가능한 일이다. 래쉬포드처럼 활약상 없이 고액 연봉을 받는 선수들도 처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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