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 기술도 ‘한류’…수로 측량사 양성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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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조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국제 수로 측량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국제수로기구(IHO)로부터 수로 측량 및 해도 제작 전문 교육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아 2015년부터 60여 명의 국제 인증 기술자를 양성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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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해양조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국제 수로 측량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KHOA)은 지난 6월부터 지난 주말까지 약 5개월간 조지아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필리핀 스리랑카 수리남 태국 등 총 10개국 10명을 대상으로 해양조사 기술 연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수로측량 분야의 이론과 해양조사선을 이용한 현장실습을 병행하면서 관련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다. 교육·시험을 통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수로 측량사(Category B, 산업기사급) 자격증이 부여된다. 수로 측량사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 및 해양 이용·보전·개발 등에 필요한 바다의 수심, 해저지형, 지질 및 해안선 등을 측량하는 기술자다.
해양조사원은 국제수로기구(IHO)로부터 수로 측량 및 해도 제작 전문 교육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아 2015년부터 60여 명의 국제 인증 기술자를 양성해 왔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압둘라시드(Abdulrasheed Olawale JOKOMBA) 씨는 “최첨단 시설에서 수로학 분야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 실습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운이 좋았다”며 “포괄적이고 몰입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해 준 IHO와 KHOA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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