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조사 기술도 ‘한류’…수로 측량사 양성 앞장

조민희 기자 2024. 11. 4. 1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리나라 해양조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국제 수로 측량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해양조사원은 국제수로기구(IHO)로부터 수로 측량 및 해도 제작 전문 교육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아 2015년부터 60여 명의 국제 인증 기술자를 양성해 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HOA, 조지아 등 10개국 연수

우리나라 해양조사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으며 국제 수로 측량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

세계 각국 출신의 국제 수로측량사 양성을 위한 해양조사 기술 연수생들이 부산항에서 수로측량 실습을 하고 있다. 해양조사원 제공


부산 영도구 국립해양조사원(KHOA)은 지난 6월부터 지난 주말까지 약 5개월간 조지아 크로아티아 우크라이나 자메이카 나이지리아 필리핀 스리랑카 수리남 태국 등 총 10개국 10명을 대상으로 해양조사 기술 연수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정은 수로측량 분야의 이론과 해양조사선을 이용한 현장실습을 병행하면서 관련 기술을 배우는 과정이다. 교육·시험을 통과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국제 수로 측량사(Category B, 산업기사급) 자격증이 부여된다. 수로 측량사는 선박의 안전한 항해 및 해양 이용·보전·개발 등에 필요한 바다의 수심, 해저지형, 지질 및 해안선 등을 측량하는 기술자다.

해양조사원은 국제수로기구(IHO)로부터 수로 측량 및 해도 제작 전문 교육 운영기관으로 인정받아 2015년부터 60여 명의 국제 인증 기술자를 양성해 왔다. 나이지리아에서 온 압둘라시드(Abdulrasheed Olawale JOKOMBA) 씨는 “최첨단 시설에서 수로학 분야에 대한 전문적 교육과 실습을 경험할 수 있어 정말 운이 좋았다”며 “포괄적이고 몰입적인 학습 경험을 제공해 준 IHO와 KHOA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