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사건 후 급상승·후보 교체 후 급반전… ‘요동친 판세’ [2024 미국 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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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은 후보 교체, 후보 피격 사건 등 극적인 상황의 연속이었다.
선거 막판까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며 대선 이후에도 정치 양극화가 심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올해 6월 말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이 첫 TV 토론을 하기 전까지만 해도 미국 대선은 지루한 '올드보이들의 리턴매치'로 여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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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보이 리턴매치’로 여겨졌던 대선
바이든 고령 리스크에 결국 재선 포기
사법 리스크 트럼프, 공판 미뤄져 ‘날개’
두 번째 암살시도 등 극적 상황 이어져
해리스, TV 토론 판정승 후 상승가도
네거티브 심화에 美 더 갈라질 우려도
트럼프는 벌써부터 ‘패배 땐 불복’ 시사
미국 대선은 후보 교체, 후보 피격 사건 등 극적인 상황의 연속이었다. 선거 막판까지 민주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초박빙 구도를 형성하며 대선 이후에도 정치 양극화가 심화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6월27일(현지시간) CNN 주최로 조지아 애틀랜타에서 열린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간 TV 토론은 모든 것을 바꿨다. 바이든 대통령은 토론에서 맥락에서 벗어난 발언을 하고, 초점을 흐리고, 말을 더듬으면서 고령과 인지력 논란을 증폭시켰다. 당내외에서 후보를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졌다. 7월1일엔 연방대법원이 전직 대통령의 재임 중 행위에 대한 형사상 면책 특권을 폭넓게 인정하는 결정까지 내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총 4건의 형사 기소 사건 관련 공판 절차는 모두 대선 이후로 미뤄졌다.
후보 피격 사건이나 상대 후보에 대한 과도한 네거티브 등 대선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미국의 정치 양극화는 선거 이후 더 심각해질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부정선거가 이뤄졌다고 주장하는 등 5일 대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대선 패배 시 결과에 불복할 것임을 시사하고 있다.
워싱턴=홍주형 특파원, 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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