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그룹, 3분기 영업이익 1744억원···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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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그룹의 사업 지주사인 동원산업이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9% 증가한 174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공시했다.
연결 기준 동원F&B 3분기 매출액은 1조 2203억 원, 영업이익 669억 원으로 각각 1.1%, 6.1% 증가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34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2억 원으로 20.7%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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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은 식품 계열사인 동원F&B의 실적이 개선됐다며, 참치액과 추석 선물세트, 가정간편식(HMR) 등 전략 품목이 안정적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연결 기준 동원F&B 3분기 매출액은 1조 2203억 원, 영업이익 669억 원으로 각각 1.1%, 6.1% 증가했다.
자회사인 동원홈푸드도 단체급식 및 급식 식자재 사업에서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이며 실적 향상에 기여했다.
소재 부문 계열사인 동원시스템즈도 병, 캔 등 주요 포장재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특히 펫푸드∙레토르트파우치, 식품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수출로 영업이익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액은 348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82억 원으로 20.7% 증가했다.
연결 기준 동원산업의 3분기 당기순손실은 751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이는 동원산업의 미국 자회사인 스타키스트의 민사소송 합의금 2100여억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스타키스트는 지난 8월 민사 합의를 통해 10여 년간 지속된 참치 가격 담합 분쟁을 완전 종결했다. 다만 이번 당기순손실은 일시적일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스타키스트는 연간 매출액 약 8억 달러(약 1조 원), 영업이익 약 8천만 달러(약 1000억 원)를 상회하는 안정적인 기업이라 단기간 내에 재무적 안정성을 회복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수산∙식품∙소재∙물류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는 동시에 신사업 투자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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