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SKT 대표 "AI 검색·B2B서 수익화 기대…PAA는 내년 발표"

김나인 2024. 11. 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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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AI 사업 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수익 모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AI 검색은 유료화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보다는 서비스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B2B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기업이나 공공영역에 니즈가 많아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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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상 SKT CEO가 'SK AI 서밋 2024'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 SKT 제공

올해 인공지능(AI) 서비스 3년차에 접어든 SK텔레콤이 AI 수익화의 중요 주축으로 '검색'과 '기업간거래(B2B) 엔터프라이즈를 꼽았다. 글로벌향 개인용 AI 에이전트(PAA)는 내년께 서비스를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은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취재진과 만나 AI 사업 모델 중 가장 기대되는 수익 모델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유 사장은 "AI 검색은 유료화가 가능한 영역이라고 생각하는데 지금보다는 서비스가 개선돼야 할 것"이라며 "B2B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기업이나 공공영역에 니즈가 많아 빠르게 수익화가 가능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통신사들의 AI 분야 협력체인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와 관련해서는 "내년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5'에서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인트 벤처 설립과 대표를 누가 맡아야할지부터 얼라이언스 확대 방침까지 내년에 발표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실 많은 기업이 참여 의향을 밝히고 있다"며 "티모바일US를 자회사로 보유한 도이치텔레콤 등 큰 회사들이 먼저 참여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애초 하반기 출시로 예정했던 PAA는 클로즈 베타 단계라고 밝혔다. 유 사장은 "미국 시장 출시를 위해 굉장히 내부 준비와 고민을 많이 하는 단계"라며 "연내 출시는 어렵고, 내년께 가시적으로 결정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유 사장은 이날 서밋에서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전략을 공개하면서 아태지역 AI DC 허브 도약으로의 목표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엣지 AI 부문은 2~3년 후 올 미래의 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GPUaaS 서비스와 소버린 AI가 빠르게 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나인기자 silkni@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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