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특검·李 1심 선고…다음 주 ‘슈퍼위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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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이달 중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놓고 또다시 격렬한 정쟁을 벌일 것으로 우려된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에 나선 것을 누가 보더라도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방탄용일 것"이라며 "또 여당 내에서도 오는 14일 예정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결과를 놓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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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부부 14·15일 1심 선고… 당정 쇄신 분수령
여야가 이달 중 김건희 여사 특검법 처리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1심 선고를 놓고 또다시 격렬한 정쟁을 벌일 것으로 우려된다.
4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이 끝나자마자 다음 주 ‘슈퍼위크’를 앞둔 민주당이 1차 비상행동으로 5일부터 상임위별로 돌아가며 오후 8~10시 2시간 동안 국회 로텐더홀에서 릴레이 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박찬대 원내대표는 의원총회에서 “민주당의 모든 구성원이 비상한 시기에 걸맞게 비상하게 행동해야 할 때”라며 “김건희 특검법을 반드시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의원 비상행동’ 돌입을 선언했다.
이에 국민의힘은 로텐더홀에서 집회하겠다는 민주당이 명분도 없고 ‘롱패딩’을 입을 결기도 없으면 농성을 접고 민생의 장으로 돌아와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민의힘 송영훈 대변인 이날 논평에서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방탄을 위해 머릿수를 최대한 모아 ‘사진 한 장’으로 재판부를 압박해 보려는 것”이라며 “민주당의 얄팍한 속셈을 현명한 국민들이 일찌감치 간파하고 외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11월 여야의 고민은 김 여사 특검법과 이재명 대표 부부의 1심 선고로 모이고 있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김 여사 특검법 처리를 예고했고, 국민의힘은 오는 14일 이 대표의 부인 김혜경씨 1심 선고와 15일 이 대표 1심 선고 이후 대대적인 공세를 준비하고 있다.
또 대통령실은 오는 10일 윤 대통령 임기반환점을 전후해 2부속실 가동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이를 통해 김 여사의 활동 범위를 대폭 줄여나가겠다는 입장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대통령실은 이어 이달 중순 이후 3차례에 걸친 순방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15일 전후 대국민 담화에 이어 이달 말 개각 및 인적 쇄신에 나서는 로드맵이 유력해 보인다.
여권의 한 핵심 관계자는 이날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민주당이 국회에서 릴레이 농성에 나선 것을 누가 보더라도 1심 선고를 앞둔 이재명 대표 방탄용일 것”이라며 “또 여당 내에서도 오는 14일 예정된 김건희 여사 특검법 결과를 놓고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민 기자 zoomin0313@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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