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껏 잡은 물가 다시 뛸까…美 대선 후폭풍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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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는 미국 대선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 결정까지 중요한 이벤트가 연달아 있는데요.
우리나라는 물가 안정세에 접어들었지만, 이 같은 초대형 이벤트 등 대내외 불안 요소가 커지면서 물가가 계속 안정세를 이어갈지 주목됩니다.
문세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9월 물가 상승률은 1.6%를 기록했습니다.
3년 7개월 만에 가장 낮은 상승폭입니다.
지난 2022년 7월 6.3%까지 치솟은 물가 상승률은 올해 4월 2%대로 내려온 후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고물가 수렁에서 벗어났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대내외 불안 요소에 안심하기 이르다는 의견도 맞섭니다.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고관세를 통해 국내 물가 인상이 자극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김정식 / 연세대 경제학부 명예교수 : 대미 수출이 줄어들면서 우리나라 무역수지가 악화되거나 경기 침체가 심화될 수 있는데, 그것이 또 환율을 높여서 수입 물가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하반기와 내년으로 미뤄둔 전기, 지하철 등 공공요금 인상도 변수입니다.
[김상봉 / 한성대 경제학과 교수 : 공공기관들이 어느 정도 적자가 나고 또 원료를 어느 정도 비싸게 사 오면서 공공요금이 올라가면 당연히 물가는 올라가게 돼 있거든요.]
금리 인하에 들어간 한국은행이 속도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오는 7일 미국 연준 FOMC 성명서 발표 후 이어질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SBS Biz 문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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