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윤, 산후우울증 고백 "확 외로워..겁난 ♥김승현 육아 적극 참여" (김승현가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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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승현의 아내인 방송 작가 장정윤이 산후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했다.
장정윤은 "산후우울증이 오면 안 되는데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다. 내가 노산이지 않나. 나이가 많다 보니 어느 날 핑하고 어지러우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며 "몸이 아픈데 갑자기 김승현이 장염에 걸렸다. 끙끙 앓다 보니까 거의 내가 하루 이틀을 통으로 아기를 봐야 했다. 심리적으로 확 외로움이 오더라. 갑자기 혼자 다 감당을 해야 하니까"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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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아기 김리윤의 롤러코스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장정윤은 "아기를 낳고 나서 지난주에 산후우울증이 갑자기 왔다"고 밝혔다.
장정윤은 "산후우울증이 오면 안 되는데 체력적으로 한계가 왔다. 내가 노산이지 않나. 나이가 많다 보니 어느 날 핑하고 어지러우면서 허리가 아프기 시작했다"며 "몸이 아픈데 갑자기 김승현이 장염에 걸렸다. 끙끙 앓다 보니까 거의 내가 하루 이틀을 통으로 아기를 봐야 했다. 심리적으로 확 외로움이 오더라. 갑자기 혼자 다 감당을 해야 하니까"고 전했다.
또한 장정윤은 "우울증을 겪어본 적이 없는데 '우울증이 이런 거구나' 했다"며 "급하게 친정엄마가 와주셔서 2박 3일 아기를 같이 봐주고 김승현이 괜찮아져서 친정엄마랑 나가서 소주 한잔 먹으면서 '나는 왜 남들 다 하는데 힘들어할까. 남편까지 내내 도와주고 같이 하는데' 이러면서 나약한 나 자신을 탓하고 이랬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내가 느끼기엔 산후우울증은 외롭고 몸이 아프면서 오는 거 같다. 신체가 괜찮아지니 마음도 괜찮아졌다"며 "그 사이 김승현도 빨리 회복했다. 내가 우울해하는 걸 보니까 남편도 덜컥 겁이 났던 거 같다. 그 후로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그전까진 잘 도와주긴 했다"고 말했다.
한편 김승현은 2000년에 딸을 얻었지만, 아이 엄마와 결혼하지 않고 결별했다. 이후 2018년 MBN '알토란'을 통해 장정윤 작가와 인연을 맺었고 2020년 결혼했다. 김승현, 장정윤 부부는 지난 8월 딸을 품에 안았다.
최혜진 기자 hj_62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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