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175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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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4일 밝혔다.
보령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배당 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라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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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은 보령파트너스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해 175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한다고 4일 밝혔다.
보령파트너스는 김정균 보령 대표의 개인회사로, 보령그룹의 계열사인 보령바이오파마의 최대 주주(지분 69.10%)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1809만7207주이며, 신주 발행가는 주당 9670원이다. 납입일은 오는 13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9일이다.
보령은 증자를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공장·설비 증설, 전략적 필수 의약품 확보·공급·유통 사업 확장, 장기적인 국가·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신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략적 필수 의약품을 인수해 공급, 유통하는 사업모델을 해외 시장으로 확장해, 글로벌 의약품 대량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기반을 다질 구상도 제시했다.
이 회사가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우주 사업에 대한 투자도 이어갈 예정이다. 인류의 우주 장기 체류에 핵심적인 인프라와 우주 의학 관련 사업 역량을 확보해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을 제고하고, 나아가 한국의 우주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보령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 중인 자사주를 대규모로 소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배당 가능 이익을 재원으로 취득한 자사주를 소각하는 것으로 자본금 감소는 없을 예정”이라며 “자사주 소각을 포함한 구체적인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추후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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