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에 '랜드마크' 991가구 나온다

심은지 2024. 11. 4.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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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공영이 이달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내 중심 주거지에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분양이 끝난 브레인시티 내 다른 단지보다 더 저렴하다는 평가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산업·연구·대학·의료 및 주거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첨단복합 산업단지다.

이 단지는 브레인시티에서도 가장 중심 입지에 건립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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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
지상 최고 35층 총 991가구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GTX연장선 평택지제역 호재
오는 11일 특별공급 청약
"분상제로 시세차익 기대"

“여긴 삼성전자 주가 따라 집값이 움직이는 시장이에요. 실수요가 탄탄해 전용면적 84㎡ 분양가가 4억6000만원이면 충분히 매력적이죠.”(경기 평택시 고덕동 A공인중개사무소 대표)

한신공영이 이달 경기 평택 브레인시티 내 중심 주거지에 ‘평택 브레인시티 한신더휴’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 초등학교가 붙어있는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전용 59㎡는 3억4000만원대, 전용 84㎡는 4억6000만원대부터 공급된다. 업계에선 “평택 브레인시티와 이웃한 고덕신도시 전용 84㎡가 6억~8억원대인 만큼 향후 상승 여력이 크다”고 평가했다.

 첨단 복합단지 중심 입지

브레인시티 공동7블록(장안동 28의 2 일대)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5층, 7개 동, 총 991가구로 건립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176가구 △59㎡B 29가구 △84㎡A 194가구 △84㎡B 225가구 △84㎡C 303가구 △84㎡D 64가구 등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주택형으로 구성된다.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 13일 각각 1,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경쟁력 있는 분양가로 공급되는 게 특징이다. 전용 59㎡ 기준 3억4100만원을 시작으로 분양가가 3억원대 중후반에 책정됐다. 전용 84㎡는 4억6000만원부터 공급된다. 분양이 끝난 브레인시티 내 다른 단지보다 더 저렴하다는 평가다. 직전 분양단지와 비교해서도 전용 84㎡ 기준 3000만원가량의 안전마진(시세차익)이 확보되는 셈이다. 1차 계약금이 1000만원 정액제여서 초기 자금 부담도 덜하다.

단지가 들어서는 평택 브레인시티는 산업·연구·대학·의료 및 주거 기능이 한데 어우러진 첨단복합 산업단지다.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생산라인인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인근에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테스나, 탑머티리얼 등도 브레인시티에 입주할 예정이다. KAIST 평택캠퍼스와 아주대 평택병원 건립 등 개발 호재도 줄을 잇고 있다.

이 단지는 브레인시티에서도 가장 중심 입지에 건립된다. 단지 바로 옆으로 초등학교와 유치원 예정 부지가 있다. 길을 건너지 않고 통학할 수 있어 학령기 자녀를 둔 3040세대에게 관심이 높다. 중·고교 예정 부지도 가깝다.

 GTX, KTX 직결 등 교통 호재

교통망도 눈여겨볼 만하다. 수도권 지하철1호선 및 수서고속철도(SRT)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이 인근에 있다. 평택지제역은 수원발 KTX 직결 사업이 연내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C노선 연장을 비롯해 평택지제역과 서정리역 사이 간이역 설치도 예정돼 있다. 단지 남측 청원로를 통해 평택제천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쉽다.

한신공영은 ‘한신더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를 통해 채광과 통풍 효율을 크게 높인다. 또 전체 대지면적의 32%를 조경에 할애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 등 다채로운 시설을 넣는다. 건폐율(대지면적 대비 1층 건물 바닥 면적)은 12%대로 낮아 단지가 쾌적할 전망이다.

실내는 4베이(거실과 방 전면이 모두 남향) 판상형(‘-’자형)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공간 활용도를 높인다. 대형 드레스룸과 현관 창고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한다. ‘ㄷ’자형과 ‘11’자형 주방 구조 등 입주민 취향에 따라 선택하도록 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피트니스센터, 펫 케어존, 주민카페, 키즈카페, 다함께돌봄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한다.

분양 관계자는 “수도권 대표 자족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브레인시티 중심 입지에 들어서는 만큼 분양 이전부터 수요자의 관심이 높다”며 “합리적인 분양가로 수요자의 ‘내 집 마련’ 부담을 낮춰 문의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심은지 기자 summ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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