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 “브루노 마스처럼 도파민 터지는 ‘솔로 아이돌’ 될 것”[인터뷰②]
가수 한음이 ‘솔로 아이돌’이라는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음은 지난해 4월 디지털 싱글 ‘첫사랑’을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발매하며 데뷔했다. 국내에 유일무이한 ‘솔로 아이돌’이라는 수식어를 들고 등장한 그는 이후 국내 음악방송 활동과 일본에서의 팬미팅 등으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8일 스포츠경향 사옥에서 만난 그는 “초등학생 때 아이돌이라는 꿈을 꾸기 시작했고, 중학생 때 한창 팝송에 빠지게 되면서, 저 역시 그런 노래와 퍼포먼스를 하는 솔로 가수로 활약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솔로 아이돌’이라는 독특한 포지션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빅히트 뮤직(현 하이브)과 큐브 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을 2년 정도 했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가 하고자 하는 것과 조금 멀어지는 느낌이었다”며 “그렇게 연습생 생활을 지낸 뒤에는 진짜 내가 하고 싶은 걸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연습생 시절에도 도움을 많이 받았던 지금의 회사 대표님과 오랜 인연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방송 같은 데 나가면 다른 분들은 멤버들끼리 같이 있는데, 저는 혼자라 조금 주눅이 들기도 외롭기도 하다”라고 웃으면서도, “그렇지만 좀 더 제가 하고 싶은 것에 집중할 수 있다는 게 좋다. 언젠가는 노래로 퍼포먼스도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직접 기획해서 제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솔로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한음은 한 발자국씩 차근히 자신만의 길을 내디디고 있다. 4일 공개된 새 디지털 싱글 ‘기분 내러 가자’의 작곡과 작사에 참여하기도 한 그는 “아직 좋은 가수로 가는 과정에 있지만, 언젠가는 노래부터 퍼포먼스, 그리고 무대까지 제가 기획한 멋진 작업물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본인의 꿈을 전했다.
또 솔로 가수를 시작하기로 결심하는 데 팝가수 빌리 아일리시의 ‘배드 가이’의 영향을 받았음을 전하며, “‘솔로 아이돌’을 목표로 하는 만큼, 댄스 팝 가수로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저스틴 비버나 브루노 마스, 국내 가수로는 보아 선배님처럼 혼자서도 도파민이 터지는 그런 무대를 만드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좀 잔잔하고 세련된 무드를 보여드렸던 것 같다. 가창력에 대한 자신감이 높은 만큼, 알앤비 장르나 댄스 라이브도 자신 있다.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는 아티스트로 성장해가는 단계라고 생각한다”며 “이제 곧 데뷔 3년 차인데,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할 수 있는 신선한 매력으로 공백기 없는 활동을 펼치고 싶다. 아직 많은 분이 ‘솔로 아이돌’라는 명칭이 낯설겠지만, 저를 시작으로 많은 솔로 아이돌이 나올 수 있도록, 저만의 매력으로 사랑받는 가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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