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 “처음 발매하는 자작곡 ‘기분 내러 가자’, ‘고백송’ 되길”[인터뷰①]
가수 한음이 가을밤과 어울리는 고백송으로 돌아왔다.
한음은 4일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기분 내러 가자’를 발매하고 7개월 만에 컴백했다. ‘기분 내러 가자’는 한음의 잔잔한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가 어우러진 곡으로, 좋아하는 상대와 함께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을 달콤하게 전한다.
무엇보다 포크를 기반으로 한 듣기 편한 멜로디와 자연스럽게 설렘을 유발하는 가사까지, 한음이 직접 작업에 참여해 기대를 높인다. 앨범 발매에 앞서 지난달 28일 스포츠경향 사옥에서 만난 한음은 “‘기분 내러 가자’는 인디 사운드에 기타만 들어간 심플한 멜로디로 잔잔하게 흘러가는 느낌이라 누구든 부담없이 편하게 들을 수 있는 곡”이라고 소개했다.
‘기분 내러 가자’가 정식 발매되는 첫 자작곡이라고 밝힌 한음은 “원래 프로듀서님이 1절을 만들어 둔 곡이다. 제가 브릿지 멜로디와 2절 가사를 작업해 완성했다. 짧은 부분이긴 하지만, 기회가 주어졌을 때 신중히 작업을 하려고 했다”며 곡 작업에 쏟은 노력을 전했다.
이어 “잔잔한 노래다 보니까 브릿지 파트로 조금은 분위기를 바꾸면서도 포인트를 주고 싶었다. 전체적으로 들었을 때 너무 무난하지 않도록, 좀 더 재미를 줄 수 있는 멜로디로 넣었다”며 “1절 가사가 사랑 고백이다 보니까 비슷한 내용으로 작업을 했는데, 팬송으로 들려드리면 좋을 것 같았다. 본격적인 활동을 앞두고 팬들에게 가볍게 인사를 전하는 느낌의 곡이기도 해서, 회사에서도 동의를 해 팬송을 선물해드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식 음원으로 발매되는 것은 처음이지만, 한음은 꾸준히 작곡 및 작사 작업을 해오고 있음을 전했다.
그는 “초등학생 때부터 가수를 꿈꿨고, 중학생 때부터는 노래도 퍼포먼스도 직접 기획해 무대를 만드는 가수가 되는 걸 목표로 했다”며 “작사는 배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책이나 영화에서 영감을 받으면서 작업하고 있다. 이렇게 좋은 기회로 제가 쓴 노래를 들려드릴 수 있게 됐고, 앞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작업들이 더 늘어나면, 더 멋진 작업물을 세상에 보여드릴 수 있다고 믿는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그러면서 처음 세상에 나온 자작곡 ‘기분 내러 가자’가 모두에게 사랑받는 ‘고백송’이 되길 바란다는 목표를 전했다.
한음은 “가을밤, 또 겨울밤에 어울리는 노래라고 생각한다. 요즘 같은 날씨에 산책하면서 들어주시면 분위기가 있을 것 같다”며 “또 현실적인 사랑 고백이 담긴 가사들도 매력적이라, ‘고백송’으로 많이 쓰이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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