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라호르, 사상 최악 대기오염으로 모든 초등교 1주일 휴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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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파키스탄의 문화 수도 라호르의 대기 오염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대기 질이 위험할 정도로 나빠짐에 따라 라호르 당국은 4일 모든 초등학교에 대해 1주일 동안 휴교를 명령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말했다.
라호르의 대기질 지수는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사상 최고치인 1000을 넘어섰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에서는 대기질 악화로 인한 유독성 회색 스모그로 인해 지난달부터 어린이와 노인을 중심으로 수만명을 병들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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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절반, 재택근무 의무 '녹색 봉쇄' 실시
[라호르(파키스탄)=AP/뉴시스] 유세진 기자 = 지난 주말 파키스탄의 문화 수도 라호르의 대기 오염이 사상 최고를 기록하면서 대기 질이 위험할 정도로 나빠짐에 따라 라호르 당국은 4일 모든 초등학교에 대해 1주일 동안 휴교를 명령했다고 정부 관리들이 말했다.
이는 1400만 인구의 라호르에서 호흡기 관련 질병과 다른 질병으로부터 어린이들을 보호하기 위해서이다. 당국은 또 라호르의 모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말했다.
라호르는 이밖에도 모든 근로자들의 50%는 재택근무를 하도록 하는 이른바 '녹색 봉쇄'도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 필터가 없는 바비큐 음식이 금지되고, 동력 인력거 운행도 제한된다고 덧붙였다. 결혼식장은 오후 10시에 문을 닫아야 하며, 오염을 막기 위해 인공 강우가 사용될 가능성도 높다.
라호르의 대기질 지수는 지난 주말 파키스탄에서 사상 최고치인 1000을 넘어섰다.
인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펀자브주 주도 라호르에서는 대기질 악화로 인한 유독성 회색 스모그로 인해 지난달부터 어린이와 노인을 중심으로 수만명을 병들게 했다.
라호르 당국은 또 특정 지역에서의 건설 작업을 금지하고, 매연 배출 차량 소유자에게 벌금을 부과했다.
펀자브주 환경보호부는 대기 중 미세먼지 농도가 450에 육박했다고 밝혔다.
16세기부터 19세기에 이르기까지 무굴제국 시대에 어디에나 있던 정원으로 한때 정원의 도시로 알려졌던 라호르는 이후 급속한 도시화와 인구 급증으로 이제는 더이상 녹지를 찾아보기 어려운 곳으로 변하고 말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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